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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한 가을 영월에서 떠나는 주말 '문화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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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한 가을 영월에서 떠나는 주말 '문화여행'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9.09.20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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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릉 도깨비놀이 마당극

강원도 영월군은 청량한 가을 주말과 함께하는 문화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먼저 영월의 대표 관광지인 세계문화유산 장릉에서 이번 주 토요일(21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 30분에 ’장릉 도깨비놀이 마당극‘ 공연을 연다.

오는 28일부터 10월 26일까지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에 같은 장소에서 공연을 갖는다.

장릉 도깨비놀이 마당극은 조선 제 6대왕 단종의 능(陵)인 장릉이 위치한 자연부락에서 구전으로 전해오는 설화, 즉 단종의 애사를 안타까워하고 충신의 충정을 기리며 내세에서 단종의 안녕을 기원하는 주민들의 마음을 반영해 제작됐다.

도깨비놀이 마당극은 45분 공연으로 장릉 입장객은 누구나 무료 관람가능하다.

저녁에는 ‘밤도깨비와 함께하는 장릉여행’이 준비돼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장릉을 도깨비들이 수호했다는 ‘능말도깨비 설화’를 스토리텔링한 체험교육프로그램이다.

토요일 저녁 6시부터 8시 30분까지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직접 도깨비 아이템을 만들고 밤도깨비가 되어 고참도깨비와 함께 장릉을 답사하며 분장한 단종과 능말도깨비를 만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진다.

이 외에도 오후 1시 영월 향교와 금강정 일원에서는 ‘2019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캘리그라피 체험 등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감성형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월군 문화관광체육과 문화예술팀 관계자는 "영월군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개발해 지역의 문화유산 향유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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