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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막기위해 ‘DMZ 평화의 길’ 파주·철원구간 운영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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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막기위해 ‘DMZ 평화의 길’ 파주·철원구간 운영 잠정 중단
  • 정하성 기자
  • 승인 2019.09.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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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도 파주와 연천에서 발생함에 따라, 정부는 ‘디엠지(DMZ) 평화의 길’ 파주, 철원 구간의 운영을 오늘(19일)부터 잠정 중단한다.

이번 조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범정부적 노력의 일환으로,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운영 중단 상태를 유지할 방침이다.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은 ▲파주, ▲철원, ▲연천, ▲포천, ▲동두천, ▲김포 등이 있으며, 파주와 철원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 활동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파주 구간은 비무장지대 철거 감시초소(GP) 조경 정비를 위해 9월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운영이 중단된다.

또 철원 구간은 9월 19일 이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예약 신청 접수와 당첨자 선정을 보류한다.

이미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에게는 전화와 휴대전화 문자로 운영 중단 사실을 알릴 예정이다.

다만, 고성 구간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지역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지금과 같이 정상적으로 운영하지만, 앞으로 진행되는 상황을 지켜보며 중단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정부 정책 담당자는 “‘디엠지(DMZ) 평화의 길’ 운영 중단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상황을 조기에 종식하기 위한 조치”라며 “국민들께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방역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중인 모습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면서 가축질병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양구군은 군수를 본부장으로 한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상황실(실장 :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운영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축산농장에 대한 일제소독과 예찰활동도 강화했다. / 사진-양구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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