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평화메시지를 되새기며 18개 시·군 민속단 경연 펼쳐
강원민속예술의 한마당 잔치인 ‘강원민속예술축제’가 오는 19~20일 이틀 간 ‘평화의 울림과 몸짓 한마당’을 주제로 양양군 양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28회쩨인 이번 축제에는 강원도 내 18개 시군의 민속단 1,000여명이 참가해 각 고장의 전통적인 민속놀이, 민요, 농악 등을 주제로 다채로운 경연과 시연을 펼치며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국악단 소리개’의 식전공연으로 본격 시작되는 축제 개막식에서는 작품별 개성을 나타내는 의상을 입은 18개 시군 민속단의 입장에 이어, 방송인 오정해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또 개막식 후 강원도립무용단의 축하공연, 지난대회 최우수팀인 ‘평창 방림삼베삼굿놀이’ 민속단의 시연도 눈길을 끌 예정이다.
지역별 경연은 오후 1시 30분 시작해 이틀 동안 펼쳐지며, 경연 최우수팀과 우수팀은 전국대회인 한국민속예술축제에 강원도 대표로 출전하는 자격을 얻게 된다.
또한, 이번 강원민속예술축제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양양군의 대표 관광지인 낙산사와 오산리 선사유적 박물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강원도 정일섭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강원민속예술을 창조적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강원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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