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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 한국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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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 한국 상륙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1.07.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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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주요 요충지로 한국 지목


[투어코리아 = 조성란 기자] 지난 한해 연 매출 259억6,200만 달러(한화 약 28조 5,500억 원), 홈페이지 방문자 월평균 7,500만 명, 전 세계 13만5,000여 개 호텔 네트워크를 갖춘 세계 최고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아태지역에선 8번째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익스피디아는 20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태지역 성장 전략의 주요 요충지로 한국을 지목하며 익스피디아 코리아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서 댄 린(Dan Lynn) 익스피디아 아시아 CEO는 “이번 한국 진출로 최근 급성장 중인 아태지역 여행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시장 진출 이유와 가능성, 사업 전략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댄린 대표는 “가격은 최고의 가치”라며, “아무리 서비스가 좋아도 가격적 매리트가 없으면 성공할 수 없다”며 “그런 측면에서 익스피디아는 전 세계 13만5,000여 개 호텔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최저 가격을 제시할 수 있어 강점을 지닌다”고 강조했다.

최저 가격에 대한 강점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어 고객의 여행 선택 폭이 넓다는 것도 익스피디아만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댄린 대표는 “23개국 진출하며, 현지화 전략에 필요성에 대해 절실히 느꼈으며, 이러한 경험을 한국시장에도 적용할 것”이라며 “현지의 전문 인력을 고용, 현지 소비자와 시장 상황에 맞춰 마케팅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패키지여행에서 자유여행이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스마트폰이라는 기술적 혁신은 자유여행 시장을 급성장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람들이 자유여행을 선뜻 나서지 못하는 이유는 언어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공항에 도착한 뒤 어떻게 어디로 이동해야 하는지 낯설기 때문”이라며 “스마트폰은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여행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빠르면 올해 안에 익스피디아 앱을 개발,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익스피디아는 단기간 서둘러 성과를 내는데 치중하기보다 마라톤 선수와 같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사업을 펼치며 신뢰를 쌓아갈 방침이다.

최근 한국어 홈페이지(www.expedia.co.kr)를 정식 오픈한 익스피디아는 이미 해외시장에서 검증된 다양한 특가 상품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 익스피디아 한국어 홈페이지는 최소한의 메뉴만으로 구성된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 호텔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는 호텔 가상 투어 프로그램, 객관적인 선택을 위한 1,100만여건 이용후기, 여행 예약 및 구매가 가능한 수신자 무료 전화 서비스(0798-14-800-8258) 등 익스피디아의 글로벌 표준이 그대로 적용돼 있다.

이와 함께 한국인이 자주 여행하는 지역만을 선정해 별도의 메뉴로 구성하는 등 한국 지역에 특화된 서비스를 추가한 점도 눈길을 끈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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