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연휴 해외로 떠날 예정이라면 인천공항에서 ‘여행구급세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에 참가해보자.
질병관리본부가 해외여행객 증가가 예상되는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10~11일 이틀간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D, E구역 사이 후면 해외감염병 예방홍보센터 앞에서 ‘해외감염병 예방 캠페인’ 일환으로 ‘감염병 퀴즈 맞추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에서 콜레라, 동물(조류)인플루엔자인체감염증, 페스트, 폴리오, 황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에볼라바이러스병 등 현재 해외 유행 중인 감염병 7종에 관한 퀴즈를 풀고 ▲출국 전 예방접종, 예방약 챙기기 ▲해외여행시 동물 접촉 피하기 ▲입국시 건강 상태 질문서 제출하기 ▲귀국 후 감염병 증상 신고하기 ▲여행국가 감염병 발생 정보 확인하기 등의 해외감염병 예방수칙을 확인하면 여행용 구급세트 등을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매년 추석 연휴 기간 100만 명 이상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 해외여행을 위해 출국하고 있다”며 “최근 동남아 및 중남미에서 뎅기열 발생이 전년 동기간 대비하여 약 2~10배까지 증가하고 있고, 아라비아반도 내 중동지역에서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환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내의 에볼라바이러스병이 유행하고 있는 만큼 해외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은 해외여행 준비에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강한 해외여행을 위해 필요한 국가별 감염병 발생 상황과 감염병 정보, 여행 전·중·후 감염병 예방수칙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해외감염병NOW'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