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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의 계절 가을, 농업박물관서 '올게심니' 체험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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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의 계절 가을, 농업박물관서 '올게심니' 체험 즐겨요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9.09.02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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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첫 수확한 벼로 조상께 예 올리는 체험행사, 선착순 200명 모집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특별한 체험 여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농업박물관 쌀문화관 일원에서 ‘올게심니(풋바심)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올게심니 체험’ 행사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전화나 전남농업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20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올게심니는 지역에 따라 ‘올기심리’, ‘올비신미’라고도 한다. ‘한 해 첫 수확한 벼(올게)를 찧은 쌀로 밥을 지어 가장 먼저 조상에게 마음의 예(심례)를 올린다’는 뜻을 담고 있다.

▲ 농업박물관 올개심니 체험행사/사진, 전라남도

행사는 ▲의례마당인 조상단지 갈기, 천신의례, 올벼이삭(신체) 걸기 ▲체험마당인 올벼 타작, 찌기, 말리기, 찧기, 인절미 떡메치기 ▲나눔마당인 올벼 밥, 인절미, 올벼 쌀(찐쌀) 음복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쌀을 주 원료로 하는 쌀엿강정 만들기와 다식 만들기 체험 등도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이종주 관장은 “가을 수확철을 맞아 가족단위 나들이객에게 한 해 첫 추수감사 수확 의례인 올게심니를 재현해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농업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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