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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문화재 야행으로 초가을 밤 낭만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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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문화재 야행으로 초가을 밤 낭만 즐겨요!
  • 김지혜 기자
  • 승인 2019.09.02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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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문화재 야행’ 6~8일 고창읍성에서 열려
 

초가을 밤 낭만 즐기러 ‘고창 문화재 야행’에 동참해보자. 구불구불 이어진 고창읍성 성곽에 불이 들어오면 동화 같은 분위기가 연출된다.

나만의 가을 동화를 찍고 싶다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고창읍성 일원에서 열리는 ‘2019년 고창 문화재 야행(夜行)’이 제격이다.

야행은 읍성 야간 관람을 비롯해 야밤 백중싸움, 동민동락 다듬이질 노래 공연이 가을밤 운치를 더해준다. 마술·판토마임 등 각종 버스킹 공연, 다양한 먹거리·공예 체험 등도 가을여행객들의 기분을 고조시킨다.

특히 개막공연인 ‘기원의 거울’도 눈길을 끈다. 고창오거리당산제보존회 회원들과 고창군민 400여명이 함께하는 대규모 오페레타 공연으로, 주민화합의 장이자 역사문화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기도 드렸던 정성을 상징하는 창작뮤지컬 ‘정화수 치성’과 1803년 정월대보름에서부터 시작된 지역공동체 전통문화 축제인 ‘민속 대동놀이’ 등도 만날 수 있어 재미를 높일 예정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교창군은 94점의 지정문화재가 밀집하는 보고(寶庫)이자 대한민국 최초로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세계적으로 그 보존과 가치를 인정받은 아름다운 곳”이라며 “고창읍성과 고창오거리당산제 보존회 등 다양한 유무형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역사문화의 산실 고창에서 아름다운 가을밤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문화재가 집적·밀집된 지역을 거점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재 야간관람, 체험, 공연, 전시 등 문화재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으로 올해 전국 27개 지자체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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