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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맛에 반하고 풍경에 취하는 유럽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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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맛에 반하고 풍경에 취하는 유럽 여행지
  • 김지혜 기자
  • 승인 2019.08.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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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한 잔 들이키는 맥주는 일상의 스트레스와 아직 남아 있는 여름의 열기를 잊게 한다.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마주하며 훌쩍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이왕이면 역사와 특색이 담긴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도시로 떠나보면 어떨까.

19세기 산업혁명 이후, 유럽의 여러 도시에서 다양한 종류의 맥주가 생산되면서 맥주 산업은 비약적인 발전을 맞이 했다.

특히 맥주의 종주국이라고 불리는 독일에서는 오는 9월 21일부터 10월 6일까지 세계 최대의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가 열려 올 가을 유럽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호텔스컴바인이 추천하는 맥주를 경험 할 수 있는 도시 세 곳을 만나보자. 

예술 도시 독일 에서 맛보는 맥주의 참 맛! 

맥주 여행에서 독일을 빼놓을 수 없다. 호텔스컴바인의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독일은 8위를 차지한 인기 유럽 여행지이다. 특히, 곧 다가오는 가을에는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뮌헨을 방문해보자. 뮌헨은 세계 최대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의 본고장이며, 올해에는 9월 21일부터 10월 6일까지 개최된다.

뮌헨은 바로크, 로코코 양식 등의 여러 문화가 융합된 예술 도시로도 불린다. 프라우엔 교회부터 세계 6대 미술관 중 하나인 알테 피나코테크까지 아름다운 랜드마크도 잊지 말고 방문해보자.

▲ 루머스 뮌헨 오토그래프 컬렉션

루머스 뮌헨 오토그래프 컬렉션(Roomers Munich Autograph Collection)은 트렌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호텔이다. 객실과 식당 등 호텔 곳곳에 놓여진 세련된 장식과 가구는 독특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준다.

내부에는 스파와 웰니스 센터 등이 마련되어 있어 여행 중 피로를 풀기에도 좋다. 또한, 뮌헨의 하카부르케역 근처에 위치해 뮌헨 주변 지역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황금빛 라거 맥주가 탄생한 도시, 체코 플젠

호텔스컴바인의 유럽 여행지 순위에서 6위를 차지한 체코는 세계에서 1인당 맥주 소비량이 가장 많은 국가로, 맥주 여행을 떠나 보기에 좋다.

특히, 호텔스컴바인은 체코의 서부에 위치한 플젠 지역에 주목했다. 플젠 관광청(Visit Pilsen)에 따르면, 플젠은 최초의 라거 맥주가 탄생한 도시이다. 다양한 볼거리 중 ‘필스너 우르켈 공장’은 관광객들이 맥주 양조 과정을 직접 관람할 수 있어 인기다.

오크통에서 바로 따라주는 신선한 맥주를 지하 저장고에서 시음하는 것은 공장 투어의 하이라이트다. 이 곳의 맥주는 전통방식 그대로 발효되었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풍부한 홉 향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플젠은 19세기 낭만주의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고딕 양식의 성 바르톨로메오 대성당과 바로크 양식의 시청사 등 우아한 건축물이 즐비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 비엔나 하우스 이지 플젠

플젠 내 편리한 접근성을 갖춘 곳을 찾는다면, 비엔나 하우스 이지 플젠(Vienna House Easy Pilsen)을 추천한다. 우수한 접근성 덕에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이 호텔은 안락하면서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객실에는 짙은 검은색, 산호색, 노란색 톤의 가구와 장식품들이 동유럽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숨겨진 맥주 강자, 핀란드 탐페레

동화 같은 풍경으로 사랑받는 핀란드 또한 맥주 강국이다. 핀란드는 호텔스컴바인 유럽 여행지 순위에서 16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핀란드의 남서부에 위치한 탐페레에서 탄생한 여러 맥주들은 크고 작은 대회에서 상을 받을 정도로 유명하다.

탐페레 관광청(Visit Tampere)에 따르면, ‘플레브나 브루어리 펍 앤드 레스토랑’은 핀란드의 유명한 맥주 양조장 중 하나이다. 핀란드 고유의 전통 분위기 속에서 시원한 흑맥주를 맛볼 수 있어 현지인과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곳이다.

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는 이곳은 400명을 한꺼번에 수용 가능할 만큼 큰 양조장이다. 이 곳의 맥주는 탭에서 직접 따르기 때문에 신선하며, 핀란드 전통 음식을 함께 맛볼 수 있어 맥주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탐페레는 ‘사우나의 수도’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만큼 많은 전통 사우나가 모여있다. 호수와 호수 사이에 위치한 이 도시는 조용하면서도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해 관광객들에게 진정한 쉼을 얻게 해준다. 

▲ 홀리데이 클럽 탐페렌 킬필라

탐페레의 네시예르비 호수 앞에 위치한 홀리데이 클럽 탐페렌 킬필라(Holiday Club Tampereen Kylpyla)는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풍경을 제대로 감상하기에 더 없는 장소이다. 모던한 분위기의 객실 인테리어는 물론 하루를 산뜻하게 마무리 할 수 있는 사우나, 거품 욕조 등의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사진, 호텔스컴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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