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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크루즈포럼서 ‘아시아 크루즈 공동 번영 및 성장 전략’ 본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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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크루즈포럼서 ‘아시아 크루즈 공동 번영 및 성장 전략’ 본격 논의!
  • 정하성 기자
  • 승인 2019.08.28 2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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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항로 개발, 노선다변화, 인프라 확충, 크루즈 산업 관계자간의 공동 노력 필요성 제기
 

전 세계 17개국 크루즈 관계자가 함께 제주도에서 머리를 맞대고 ‘아시아 크루즈의 공동 번영과 성장 전략’데 대해 본격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해양수산부와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제7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아시아 크루즈, 평화와 공동번영을 향하여’를 주제로 오늘(28일) 개막, 오는 31일까지 4일간 전 세계 17개국 크루즈 관계자와 제주도민 등 1,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 문성혁 해수부 장관

이날 개막식에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크루즈 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대한민국 정부는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해 신규 항로 개발, 노선다변화, 절차 간소화, 인프라 확충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원희룡 제주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도는 신항 개발과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동북아 크루즈 허브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아시아의 공동번영과 지속가능한 크루즈 산업의 순항을 위해 ‘크루즈 산업의 가교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크루즈 산업을 발전시키고 아시아 관광의 성장 동력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선 ▴크루즈 인프라 확충 ▴크루즈 산업 관계자간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

아시아크루즈관광세미나’로 본격 개막한 이번 포럼에서는 ▴아시아 크루즈 교류협력과 균형발전 ▴아시아 크루즈산업의 새로운 트렌드와 대응안 ▴크루즈산업 활성화 방안 등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 방법 모색에 나선다. 또한, ‘한국 크루즈산업 발전 비전과 과제’라는 특별 세션도 마련된다.

또한 이번 포럼에서는 69개의 전시부스와 해외 선사, 여행사 등과 국내 크루즈 관련 업·단체간 22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지면서 활발한 비즈니스의 장으로 꾸며진다.

해외 크루즈 조선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국내 조선 기자재·선용품 업체의 기자재 비즈니스 설명회’도 열려, 국내 크루즈 관련 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또한 드론체험, 해녀와 제주 수중비경 전시, 크루즈 체험 경품 등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아시아크루즈관광세미나에서는 제주대학교 오상운 박사가 “제주발 크루즈여행 확대 및 크루즈산업 안정적 발전을 위해서는 크루즈관광전문 포털사이트 구축, 도내 크루즈전문 여행사 육성이 필요하다”며 “크루즈 개별관광객을 위한 차별화된 수용태세 구축과 육상전원 공급사업을 통한 친환경 크루즈항만을 조성해야 한다”며 국내 크루즈수요 육성을 강조했다.

▲ 아시아크루즈 관광 세미나

아세아항공전문학교의 유재흥 교수는 “아시아를 둘러싼 갈등에 따른 경제위기 속 남북의 경제협력이 이루어진다면 한국경제에 완충 역할이될 뿐만 아니라 가장 큰 수혜는 관광산업이 될 것”이라며 남북크루즈 신항로 개발을 제안했다.

아울러 ▴크루즈선사 유치, ▴차터크루즈 활용, ▴한국 연안크루즈 활성화를 통한 남북노선 개발의 다양한 추진 방법을 제시했고, 그중 세미크루즈형태로 크루즈와 카페리의 중간 개념인 크루즈페리 도입이라는 구체적 방안 제안에 대해 이목이 집중됐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크루즈 어워즈 시상식’이 진행돼 5개 부문의 크루즈 공로기관과 관계자에게 상패가 수여됐다. ▲아시아 최고 크루즈 선사에는 로얄캐리비언크루즈, ▲최고 크루즈선에는 겐팅드림크루즈, ▲최고 모항에는 상해 오송구항, ▲최고 기항지에는 일본 오키나와항이 선정됐다. ▲특별공로상에는 이배명 한일후지코리아 사장과 싱가포르의 크리스티나쇼우 전 ACTA 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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