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오는 10월 4일 개막하는 군산시간여행축제를 지원할 시민자원봉사자 180명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군산시간여행축제 프로그램 보조와 행사관리 지원 등이며, 고등학생 이상의 군산시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번 축제의 주행사장인 구시청광장과 주변 중앙로(구.군산초교~구.경찰서 공영주차장) 및 구영 6·7길 등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콘셉트의 전시물과 체험·공연 프로그램의 원할한 진행을 돕는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9월 10일까지 군산시자원봉사센터(http://doumi1365.or.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11일 군산시간여행축제 홈페이지(festival.gunsan.go.kr)에 발표할 예정이다.

황관선 관광진흥과장은 “군산 시간여행축제는 시민들과 함께 만들고 즐기는 행사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산의 대표축제인 시간여행축제를 통해 군산시가 하나 되고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의 지역상인, 예술인 등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군산시간여행축제는 10월 4일~6일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월명동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를 함께하면 100여 년 전 근대역사를 체험하고 일제 수탈의 역사 속에서 항거했던 민족의 혼을 느껴볼 수 있다.

유경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