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양서파충류생태공원이 9월부터 함평자연생태공원으로 통합 운영된다.
이에 따라 기존에 발급됐던 통합관람권은 이날부터 전면 폐지되고, 공원별로 각각 징수되던 관람료도 단일화된다.
두 공원을 잇는 나비 열차는 내년 4월 개통․운영될 예정이며, 이후 각종 시설 및 프로그램의 전면 통합이 이뤄진다. 다만, 관람객 편의를 위해 기존 매표소 2개소는 현행 그대로 운영된다.
강복수 함평군 산림공원사업소장은 “공원 활성화 및 개별 매표에 따른 관람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통합운영을 하게 됐다”며, “관리적 차원의 단순통합이 아닌 실질적 통합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평자연생태공원은 나비․곤충 표본전시관 등 7개의 전시시설과 반달가슴곰 관찰원 등 16개의 관람시설, 전망대, 벽천폭포 등 9개의 편의시설을 갖춘 전국 대표 자연생태체험 학습장이다.
지난 2008년에는 환경부로부터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풍란, 한란, 지네발란과 같은 멸종 위기종을 개체 증식을 통해 잘 보전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양서파충류생태공원은 8만 5000㎡의 부지에 연면적 2673㎡ 규모의 별관까지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양서파충류 전문 생태공원이다.
현재 국내외 70여종, 190여 마리의 양서파충류를 전시하고 있으며, 뱀 감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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