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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반딧불축제! 꿈과 환상이 현실이 되는 인생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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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반딧불축제! 꿈과 환상이 현실이 되는 인생축제!
  • 김초희 기자
  • 승인 2019.08.22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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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청정 자연 무주군 일원에서
▲ 반딧불이 신비탐사

여름의 끝자락, 가을이 기다려질 때쯤이면 아름다운 청정골 전북 무주에서는 반딧불이 축제가 열린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천연기념물 제322호 ‘반딧불이’를 테마로 한 특별한 축제이다. 올해는 ‘반디의 꿈 산골생태도시 무주이야기’라는 주제로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무주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반딧불이 신비탐사, 낙화놀이, 1박 2일 생태탐험, 반디별소풍 등 사람과 자연의 소통 속에서 반딧불이의 영롱한 빛이 어두운 마음까지 환하게 비춘다.

▲ 반딧불이 신비탐사

눈동자 타고 마음속에 들어온 반딧불!

아이의 고사리 손이 허공을 휘적인다. 맑은 두 눈에 영롱한 반딧불이 반짝인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반딧불을 향한 사뭇 진지한 아이의 표정이 너무도 사랑스럽다. 올 여름이 끝나기 전, 신비롭고 아름다운 환상의 세계에서 특별한 시간을 갖고 싶다면 반딧불이의 안내에 따라 떠나보자. 자, 신비의 세계로 모험을 떠날 준비가 되었다면 고고고~~!!!!

▲ 반디나라관 반딧불이 생태학습

반딧불이 요정이 부리는 황홀한 마법

반딧불이 최적의 서식지이자 문화재청이 지정한 ‘반딧불 보호지역’인 무주에서는 해마다 반딧불이 축제가 펼쳐진다.

도심에서는 책 속에서 혹은 상상 속에서나 볼 수 있는 반딧불이라는 희소성과 테마를 잘 살린 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18~2019 2년 연속 ‘문화관광 대표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 이전에도 10년 연속 문화관광 우수축제 선정, 5년 연속 문화관광 최우수축제 선정되는 등 국내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화려한 이력만큼이나 무주반딧불축제에는 즐거움이 넘쳐난다. 다채로운 프로그램들 속에서 지금은 쉬이 볼 수 없는 반딧불을 보다보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동화 속 세상에서 불을 밝히는 동심을 만나게 된다. 누군가는 설렘을 품고, 누군가는 위로를 받는다. 사람들의 마음속에 반짝반짝 빛나는 추억 하나가 탄생한다.

▲ 무주반딧불축제 신비탐사

반딧불 따라 꼭 챙겨야 할 킬러 콘텐츠!

무주반딧불축제에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어느 것 하나 놓치기 아까운 진풍경을 연출하는데, 그 중에서도 ‘반딧불이 신비탐사’ 프로그램은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셔틀버스를 이용해 반딧불이 서식지까지 이동하면, 어둠을 밝히는 아름다운 반딧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호기심 어린 아이들의 눈이 반짝이고, 캄캄한 현실에서 절망했던 누군가의 마음에도 불이 켜진다. 별빛 보다 빛나는 초록빛에 아름다운 밤이 익어간다. 반디불이 신비탐사가 축제의 킬러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올해 축제에선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수용능력을 키우고, 육성한다는 방침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 반디별 소풍

아름다운 자연의 신비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또다른 프로그램으로 ‘반디별 소풍’도 인기가 많다. 온 가족이 함께 에어쿠션에 누워 별자리를 찾아보는 프로그램으로, 별자리에 무주의 이야기를 담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낮 시간에만 축제장에 머물 수밖에 없다고 실망하지 않아도 된다. 반디나라관에서는 밤뿐만 아니라 낮시간에도 반딧불이와의 환상적인 만남을 가질 수 있다. 반딧
불이관, 형설지공관, 곤충체험관 등으로 구성된 반디나라관은 낮에도 반딧불이의 발광 모습을 볼 수 있다.

‘반딧불’과 ‘반디별’ 그리고 ‘낙화’까지 빛의 연결고리를 완성하는 낙화놀이(도 무형문화재 56호)는 무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통불꽃놀이로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숯가루를 한지 주머니에 채운 후 줄에 매달아 불을 붙이는 방식으로, 숯가루
가 타면서 불꽃이 사방으로 흩어지는 모습이 마치 불꽃 비가 떨어지는 듯 장관을 연출한다. 대금의 선율에 맞춰 바람에 흩날리는 불꽃비는 영화 속 한 장면 인 듯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낙화놀이에 넋을 잃을 때 쯤,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이 팡팡 터지며 축제의 화룡정점을 찍는다.

▲ 반디판타지관

넘쳐나는 즐거움, 쌓이는 추억!

무주반딧불축제의 명물인 섶다리(소나무와 솔가지, 흙으로 만든 다리)도 꼭 챙겨봐야 하는 볼거리이다. 남대천 섶다리는 미국 CNNgo가 한국에서 꼭 봐야할 아름다운 곳 50선으로 선정할 만큼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축제기간동안 섶다리 위에서 전통혼례, 상여 행렬, 농악놀이 등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혼례, 상여 등의 공연은 한 편의 인생스토리를 만난 듯 감동을 전한다. 진하게 남은 여운은 전통의상을 입고 섶다리위에서 사진 한 장 남기는 것으로 간직해 보자.

▲ 반디 판타지관

아이와 함께라면 곤충학자가 동행하는 ‘반딧불이 스페셜원정대’ 프로그램도 주목해보자. 반딧불이의 생태와 일생을 쉽고 재미있게 파악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초·중학생들에게는 ‘반디 탐사증’도 발급된다. 또한 반딧불이 먹이인 토종다슬기와 물고기 치어를 남대천에 방류하는 남대천 생명 플러스 프로그램, 자연 속에서 캠핑하며 반딧불이를 관찰하는 ‘1박2일 무주생태탐험’ 등도 놓치면 아까운 프로그램이다.

▲ 곤충생태 전시 체험관

이외에도 축제에서는 가족, 연인과 함께 즐기는 남대천 뗏목 타기 체험을 비롯해 환경·곤충 체험 행사, 문화·예술·놀이 행사, 민속체험, 농경문화와 산골문화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두근두근 설렘과 재미를 한 아름 안겨준다. 청정 산골 무주에서 반딧불과 함께 반짝반짝 빛나는 추억을 만들어 보자.

▲ 반디나라관 반딧불이 생태학습
▲ 무주이야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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