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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축제 NO! '펀'한 축제 YES! 온몸에 흐르는 짜릿한 전율! 충주세계무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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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축제 NO! '펀'한 축제 YES! 온몸에 흐르는 짜릿한 전율! 충주세계무술축제
  • 김초희 기자
  • 승인 2019.08.20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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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세계무술공원에서 8월30일부터~9월6일까지 열려
 

가슴 속 깊은 뜨거운 열정이 용솟음친다. 짜릿한 전율이 온 몸을 감싼다. 시원스레 펼쳐지는 무술 경연 앞에서 늦더위의 열기가 산산이 부서진다.

여름이면 더위를 타파하기 위해 전국에서 펼쳐지는 비슷한 축제와는 격이 다른 색다른 축제가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충주 세계무술공원에서 8일간 펼쳐진다. 바로 유네스코가 후원하는 세계 유일의 무술 축제 ‘충주 세계무술축제’다.

볼거리가 남다른 전 세계 무술인들의 아름다운 몸짓은 잊지 못할 진한 울림을 남긴다. 때로는 웃음이 터지고 때로는 탄성이 나온다. 왠지 몸이 근질근질 거리고 잠자고 있던 열정이 꿈틀거린다. 충주세계무술축제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마음에 불꽃이 튀는 축제의 현장

올해로 19회를 맞는 충주세계무술축제가 2년 만에 우리 곁을 찾아온다. 세계무술과 문화의 만남이라는 축제의 정체성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무술을 통한 어울림! 문화를 향한 두드림’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8일간 충주세계무술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축제기간 함께 펼쳐지는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통해 세계 무술인들의 박진감 넘치는 무술경기도 즐길 수 있다.

 

2019년, 더욱 새로워진 축제의 즐거움

충주 세계무술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무술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의 택견과 씨름, 남미인들의 열정과 흥이 느껴지는 브라질의 카포에이라, 아시아인의 예절과 강함을 엿볼 수 있는 중국 남소림의 우슈 등 약 30여 개국의 다양한 전통무술이 주는 신선함과 박진감을 한 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다. 눈으로, 소리로, 공기로 다양한 감각을 통해 느끼는 세계 각국의 전통무예가 생동감있게 다가온다.

특히 올해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8개국 9개 무술의 공연을 즐길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무술 공연은 축제장(무술공원) 돔무대에서 전 기간 무료관람 가능하며, 무술인들과의 포토타임, 관람객 대상 경품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단순히 보고 즐기는 축제가 아닌 관광객이 무술축제의 주체가 될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수 신설된 점도 기대를 모은다. 출중한 재능을 가진 충주시민들이 참가하는 충주으뜸문화자랑이 대표적이다. 시민들이 펼치는 문화, 예술, 공연 경연대회가 축제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무술웹툰·드론영상 공모전, e스포츠(무술)대회 등 무술 산업의 향방을 제시하는 프로그램들도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총 상금 650만원의 무술웹툰 공모전과 리그오브레전드, 오디션 등의 종목으로 총 500만원의 상금이 걸린 E스포츠대회는 무술 콘텐츠의 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 개최된 포스터 공모전과 무술웹툰 공모전의 당선작들은 축제 기간 중 전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뷰티페스티벌, 2019충주세계무술축제 댄스 페스티벌 등 관광객과 시민이 축제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몸을 타고 흐르는 전율

무술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체험행사들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격파, 차기, 활쏘기, 기록 등 다양한 무술체험을 즐길 수 있는 세계무술거리가 축제기간 동안 운영된다. 무술홍보부스 및 캐릭터 유등 전시가 시선을 끄는 세계무술거리에서 무술 도복과 무기를 착용하고 포토존에서 멋진 혹은 재미있는 포즈로 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좋겠다.

국내·외 무술인들과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세계 무술 교류장도 빼놓지 말고 방문해보자. 무술고수들과 만나 직접 체험해보는 세계전통무술은 특별한 추억으로 남는다.

 

아이와 함께라면 세계 각국의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종합 체험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라바랜드, 라이트월드, 나무숲 놀이터 등 풍성한 체험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더불어 보물찾기, VR 체험, 체력인증센터 체력측정 체험, 마사지, 요가 등 건강·뷰티·웰빙 체험까지 남녀노소 즐거운 체험행사가 쏟아진다.

미소가 번지는 유쾌함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호강시키고 촉촉하게 감성을 채워줄 공연·문화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국제무예연무대회, 세계무예마스터십 기록대회, 세계무술공연 등 축제기간 동안 관광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을 화려한 무술공연들이 가득하다.

 

또 세계 각국이 참여하는 축제인 만큼 주빈국의 음식, 춤 노래, 악기, 의복, 전통놀이, 유명관광지 등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된다. 9월 2일에는 주빈국의 무술과 문화 전통 등을 소개하는 주빈국의 날 콘서트가 개최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마리오네트 인형극(목각 인형극)을 비롯해 옛 택견판 공연도 빼
놓지 말고 챙겨봐야 할 프로그램이다.

8월 31일에는 세계무술공원 메인무대에서 마스터십과 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NH한마음콘서트가 열린다.

 

또한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는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가 충주, 청주 일대에서 축제와 연계해 열려 축제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8월 29일의 영화제 개막식에는 레드카펫과 개막작 상영이 있을 예정이다. 밤하늘을 밝게 비추며 화려하게 팡팡 터지는 축제장의 불꽃이 눈을 타고 마음으로 번지는 충주 세계무술축제장에서 색다른 추억을 쌓아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 세계무술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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