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독립공원에 '독립과 민주의 길' 생긴다! 광복절 앞두고 제막식 14일 열려

독립지사 30명의 풋프린팅 동판과 주요 현대사 담은 100개 동판으로 조성 정하성 기자l승인2019.08.14l수정2019.08.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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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의 역사적인 장소 서울 서대문독립공원에 '독립과 민주의 길'이 새롭게 생기고 광복절 하루 전인 오늘(14일) 오후 4시 40분 제막식이 열린다.

3.1독립선언기념탑, 순국선열추념탑, 독립문, 독립관에 이어 새롭게 조성되는 ‘독립과 민주의 길’은 독립지사 30명의 풋프린팅 동판과 주요 현대사를 담은 100개 동판으로 구성돼 관광객들에게 의미 있는 볼거리를 더해 줄 전망이다.

 

풋프린팅 동판은 3.1독립선언기념탑 진입로 양쪽으로 설치되며,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서대문독립민주축제를 통해 풋프린팅에 참여한 독립지사 30명의 고통스러웠지만 정의롭던 삶의 발자취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날 제막식에는 2017년과 2018년 풋프린팅에 각각 참여했던 김영관 독립지사(95세)와 승병일 독립지사(93세), 올해 풋프린팅 대상자인 정완진 독립지사(92세)가 함께할 예정이다.

주요 현대사를 담은 100개 동판은 서대문독립공원 내 독립관에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입구에 이르는 약 100m 구간에 설치된다. 이 동판에는 3.1운동에서부터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청산리전투, 윤봉길상해의거, 한국광복군창설, 8.15해방, 대한민국정부수립, 6.25한국전쟁, 4.19혁명, 5.16군사쿠데타, 5.18광주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 지방자치제 전면실시, 연평도포격사건, 세월호침몰, 남북정상회담까지 1919년부터 2018년까지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 독립과 민주의 역사를 포함해 100가지 주요 사건이 이미지로 표현돼 근현대 역사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막식은 경과보고와 기념촬영, ‘독립과 민주의 길’ 라운딩 등으로 20여 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광복절 전야인 14일 저녁 7시 30분에는 독립·민주지사들의 발자취를 남기는 ‘풋프린팅’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린다. 독립지사로는 학병으로 징집된 후 탈출해 광복군으로 활동한 김유길 지사(100세), 항일 결사체인 태극단에 가입해 활동한 정완진 지사(92세)가 풋프린팅을 한다.

또 서대문독립민주축제가 14~15일 이틀간 열리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무료 개방된다. 축제에선 공중 퍼포먼스와 관객참여 플래시몹이 어우러지는 ‘자유의 춤’, 독립군 구출을 위한 6단계 미션 게임 ‘독립군 구출 대작전’, 독립운동가 수감자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미루, 그들의 눈물을 지켜보다’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역사콘서트 ‘1919, 그때 우리는!’ 등이 펼쳐진다. 태극활과 태극연 만들기, 안중근 의사 유묵 체험, 대한독립만세 티셔츠 만들기 등 20여 개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정하성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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