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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선 KTX 주말 4회 증편 운행..전라권 일제히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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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선 KTX 주말 4회 증편 운행..전라권 일제히 환영!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9.08.1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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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부터 각각 4회 운행

주말 KTX이용객 급증으로 불편을 겪었던 전라선이 오는 9월 16일부터 주 4회로 증편 운행된다.

국토교통부가 13일 KTX 전라선 증편 운항을 발표하자, 김제, 장성 등 전라권 지자체들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증편되는 전라선 운행노선은 용산~서대전~익산~김제~정읍~장성~광주 송정~목포까지 1일 왕복 4회(상행 2회, 하행 2회) 운행된다. 증편된 전라선 KTX 예약은 오는 8월 16일부터 가능하다.

주승용 국회부의장(여수을,4선)은 “전라선 용산~여수간 KTX는 지난 2011년 10월 개통초기 주말기준 1일 10회에서 2019년 7월 현재 28회로 증편됐고, 9월부터 주말 32회로 추가 증편 예정”이라며 “일평균 이용객은 2016년(10,626명) 보다 68.6% 증가한 17,919명”이라고 밝혔다.

▲ 사진-장성군 제공

전라도 관계자는 “전라선의 경우 익산, 남원, 여수 등을 운행했던 KTX이용자는 주말이면 이용객 급증으로 많은 불편을 겪었다”며 “주말마다 왕복 4회를 증편 운행함에 따라 불편사항 해소는 물론 전라선을 이용하는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김제역 정차로 인해 김제시 및 부안군, 고창군 등의 KTX이용편의 제공은 물론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편리성 및 지역소득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장성군도 장성역 운행을 재개함에 따라 장성-서울길에 한층 빠르고 편리해졌다며 증편 운항을 반겼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2015년 4월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KTX 장성역 정차가 중단돼 불편을 겪어왔던 인근 주민들과 상무대 군인들이 정차 재개를 환영하고 있다”며 “장성역 인근 상권 또한 되살아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장성군 측은 “장성역 KTX 정차로 인해, 그간 광주송정·정읍역까지 이동해 KTX를 이용해왔던 승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성에서 광주송정·정읍역까지 이동해 KTX를 이용할 경우 차량이동 시간이 30분 이상 소요되며, 주차 후 도보이동 시간도 10여 분 걸린다. 그러나 장성역에서 KTX를 이용하면 총 40여 분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차량 이동으로 인한 유류비와 통행료, 주차장 이용료 등 추가 발생하는 비용도 아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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