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 일대 관광특구 지정’...포항시 10년 꿈 이뤄

포항시 환동해안 관광중심 도시 성장 발판 마련 유경훈 기자l승인2019.08.12l수정2019.08.1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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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펼체는 '포항국제불빛축제'

경북도는 12일 포항시 영일만 일대(면적 2.41㎢)를 ‘관광특구’로 지정·고시 했다고 밝혔다.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 지정은 경북에서 4번째다.

포항 영일만은 ▲연간 외국인 관광객 10만 이상, ▲관광 안내시설, 공공편익시설 및 숙박시설 등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수요 충족, ▲관광활동과 직접 관련성이 없는 토지 비율 10% 이하, ▲관광특구 지정구역 미분리(연결성) 지정 요건을 충족,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관광특구’로 지정된 곳은 포항시 송도동, 해도동, 남빈동, 대신동, 대흥동, 덕산동, 동빈1가, 동빈2가, 두호동, 상원동, 신흥동, 여천동, 죽도동, 중앙동, 학산동, 항구동, 환호동 등 17개 동 일대이다.

주요 관광지는 영일대 해수욕장, 환호공원, 송도 해수욕장, 송도 송림, 운하관, 포항운하, 죽도시장 등을 포함하고 있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문체부 공모사업을 통한 국비, 도비 등의 지원과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우선적으로 대여 또는 보조 받을 수 있다.

또한 식품위생법 제43조에 따른 영업제한 규제 배제, 일반·휴게음식점의 옥외영업 허용, 관광사업자에 공개공지 사용 허용, 축제 및 행사시 도로통행 제한 요청, 옥외광고물 표시방법 제한 완화 등 일부 규제가 배제 혹은 완화되는 혜택도 주어진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오는 2023년까지 영일만 관광특구에 국·도비와 민자유치를 합쳐 총 7천497억 원을 투자해 관광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 주변에 건설하려는 해상케이블카 조감도

주요사업으로는 ▲영일대해수욕장의 바다를 가로지르는 해상케이블카를 설치, ▲ 포항 도보여행길 활성화, ▲ 포항운하 연계 해양테마체험관광 활성화, ▲ 명품 해수욕장 조성 등의 관광자원개발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이를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포항국제불빛축제와 영일대해수욕장 국제모래축제,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포항운하 축제 등 각종 축제 및 행사의 다양화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 지사는 “관광특구 지정에 따라 지진 피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지역에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 및 다양한 관광 활성화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며 “이를 계기로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포항을 찾아오면 지역경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경훈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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