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낭만은 음악과 영화와 함께!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등 영화 음악축제 풍성 정하성 기자l승인2019.08.08l수정2019.08.0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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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흐르는 여름. 한낮의 기온이 35도에 오르는 폭염에도 여름 낭만은 살아있다. 한낮의 기온보다 더 뜨거운 열정과 감성의 무대를 선사할 영화·음악축제들이 여름휴가객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준다.

최고의 여름밤 선사할 음악영화 축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오늘(8일) 오후 7시 청풍호반무대에서 개막, 8월 13일까지 6일간 펼쳐제 제천의 여름을 음악과 영화로 물들인다.

올해 축제에선 역대 최다 상영작인 37개국 127편의 음악영화와, 레게 강 같은 평화(스컬&하하), 김창완 밴드, 휘성, 에일리 등의 탄탄한 라인업을 보여주는 30여 팀의 음악 공연이 여름밤 낭만을 선사한다. 또 무성영화와 생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네마 콘서트’, 심야 디제잉 프로그램 '쿨나이트', 동명로 77무대(동명초등학교 옛터)에서 열리는 각종 공연 이벤트까지 더해져 오감만족 여행을 누릴 수 있다.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오늘 개막식에서는 이상천 조직위원장을 비롯, 허진호 집행위원장, 홍보대사 정수정, 제천아시아영화음악상 수상자 임강, 개막식 사회를 맡은 임원회와 손담비, 오광록, 박규리, 함은정, 김재욱, 한지일을 비록해 이현승, 이재용, 이장호 영화감독 등 국내 감독 및 배우를 만날 수 있다. 또한 류장하 감독 추모상영으로 상영되는 <순정만화>의 유지태 배우도 레드카펫을 밟게 된다.

해외게스트로는 개막작 <자메이카의 소울: 이나 데 야드>의 출연 뮤지션인 키더스 아이, 윈스턴맥아너프, 픽시가 레드카펫 행사로 관객들과 만나며 이들은 개막식 무대에서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국제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상영작인 <리듬은 어디에나>의 라지브 메논 감독, <펑크족의 꿈> 지미 핸드릭스 감독, <아코디언 연주가의 아들> 페르난도 베르누에스 감독, 시네마 콘서트 연주자 마르친 푸칼룩도 레드카펫 행사에 함께한다.

생태도시 순천에서의 한여름 영화 축제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아름다운 생태도시 순천에서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열린다. 올해 영화제는 “Happy Animals – ‘함께’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우리 곁에서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을 포함한 지구라는 삶의 터전을 공유하는 다양한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되짚어볼 수 있는 총 22개국 71편 (장편 18편, 단편 53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특히, 올해부터 동물뿐 아니라 자연과 생태까지 범위를 확대, 공감의 폭을 한층 넓혀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한 동물, 생태, 공존의 가치를 관객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브리튼 카유에트 감독의 ‘푸른 심장’은 유럽의 마지막 남은 자연하천이 있는 발칸반도를 지키기 위해 댐 건설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주민들의 저항을 그린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생태도시 순천에서 7회째 열리면서 인간과 동물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모든 생명과의 공존이라는 화두를 담아내려는 영화제의 취지를 가장 잘 담고 있는 작품이다. 영화의 제목은 유럽에서 유일하게 살아있는 강인 발칸반도 지역의 강을 상징한다.

올해부터 신설된 단편경쟁 부문에서는 영화제가 추구하는 공존의 가치를 담은 영화를 발굴하고 소개한다. 또 반려동물을 필두로 삶의 터전을 공유하는 다양한 동물과 인간과의 관계를 돌아보는 작품들을 소개하는 섹션 ‘우리 곁의 동물들’과 온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동물영화 섹션 ‘키즈드림’, ‘마당을 나온 암탉’과 ‘언더독’으로 한국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보여준 ‘오성윤 특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성윤 감독은 이번 영화제 트레일러의 연출과 제작을 직접 맡기도 했다.

▲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순천을 대표하는 ‘한여름의 축제’답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8월 22일 개막 전까지 순천 조례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영화제’와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되는 시민 영화제 프로그래머 양성 교육, 새로운 시선으로 영화를 감상하는 인문학 강좌 등 풍성한 사전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이 밖에도 영화제 기간 동안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백순하 작가의 멸종위기 동물인형 전시회, 순천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진행되는 OST 콘서트, 동물 타로 체험, 동물등록제 홍보, 유기견 분양 추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사진Ⅰ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사무국>

독립영화 묘미에 빠지는 ‘춘천영화제’

‘한국 독립영화의 현주소’를 부제로 한 춘천영화제가 오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춘천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선 제52회 휴스턴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한 한중일 다큐멘터리 <골목놀이 삼국지> 개막작을 비롯해 본선 경쟁 16편(극영화 8편, 다큐멘터리 8편), 특별 상영작 2편, 청소년영화 10편 등 총 29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본선경쟁 부문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섹션(목록은 첨부 참조)으로 나뉜다. 극영화 8편은 인간관계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시대적 이슈를 다룬 8편의 영화가 선정되었다. 다큐멘터리 8편 또한 우리 시대 주변을 살아가는 새로운 인간군과 현대인이 지향하는 문화적 소통에 대한 다양한 영화들이 선보인다.

상영작 중 눈길을 끄는 작품은 위안부를 소재로 한 일본계 미국인 감독 미키 데자키의 영화 <주전장>으로, 주전장은 전국적으로 독립, 예술영화 전용관에서 상영 중으로, 개봉 2주 만에 2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다.

또한 강원도 거주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영화 공모’를 통해 본선에 오른 10편의 영화도 선보인다.

부산 송정바다에서의 힙합 바캉스 파티!

부산에서 힙합으로 핫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도 있다.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 브랜드 달콤커피가 오는 16일 오후 7시 달콤커피 부산송정점에서 글로벌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H1GHR MUSIC) 아티스트들과 함께 바캉스 파티 콘셉트의 베란다라이브를 실시해 한 여름 바캉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달콤커피 베란다라이브’는 매월 역량 있는 뮤지션들을 ‘이 달의 아티스트’로 선정하고, 실제 달콤커피 매장으로 초대해 라이브 공연을 진행하는 문화 행사로, 이번 베란다라이브에서는 멜로디컬한 랩싱이 인상적인 식케이(Sik-K), 청량하고 밝은 에너지로 관객을 매료시키는 피에이치원(pH-1), 독보적인 개성으로 주목 받고 있는 우디 고차일드(Woodie Gochild)에 디제이 써밋(DJ SMMT)이 가세한다.

달콤커피는 베란다라이브 당일 시원한 송정 바다의 풍광과 낭만적인 석양을 느낄 수 있는 2층 테라스에 특별 무대를 설치하고, 인기 여름 음료부터 맥주와 와인, 베이커리류 등 무료 케이터링을 제공한다. 아름다운 송정 바다를 배경으로 한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강렬한 퍼포먼스 즐기며 한여름밤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다.

‘남이섬 어쿠스틱 청춘 페스티벌’

늦은 휴가를 계획 중이라면 짙푸른 자연과 음악이 있는 남이섬으로 떠나자. ‘남이섬 어쿠스틱 청춘 페스티벌’이 8월 24일부터 9월 8일까지 3주간 매 주말마다 열려, 매 주말마다 여름휴가를 연장해 즐길 수 있다.

‘남이섬 어쿠스틱 청춘 페스티벌’은 청춘 뮤지션들이 꿈과 열정을 노래하는 버스킹 축제로, 특히 올해부터는 홍대 라이브 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획공연 ‘홍대야놀자’와 연계해 남이섬교육문화그룹과 락킨코리아 공동 주관으로 3주간 특별한 음악 축제를 펼친다.

축제 첫 주 8월 24~25일에는 최근 신곡을 내고 KBS2 ’불후의 명곡’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딕펑스를 비롯해서 스토리셀러, 바겐바이러스, 소울엔진, 한국 버스킹을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아시아 투어에 나선 라이브유빈이 무대에 오른다.

 

둘째 주에는 오리엔탈쇼커스와 두왑사운즈, 신촌타이거즈, 블루지, 중국 싱어송라이터 하마(HAMA)를 만날 수 있고, 마지막 주말 9월 7~8일에는 에너지 넘치는 음악을 들려주는 국내 인디밴드 1세대 레이지본, 그리고 뷰티핸섬, 언어의 정원, 블루파인, 정흠밴드가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자유무대, 메타세쿼이아길, 야외수영장 워터가든 등 남이섬 내에서 토요일은 낮 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일요일은 오후 4시 30분까지 만날 수 있다. 토요일 저녁에만 펼쳐지는 야외수영장 워터가든에서의 공연은 시원한 분수정원에서 바비큐와 맥주 등 먹거리와 함께 즐길 수 있어 낭만 가득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남이섬 어쿠스틱 청춘 페스티벌’은 남이섬에 입장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정하성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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