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는 화천쪽배축제와 함께 DMZ P.O.P 콘서트장으로 떠나자.
DMZ P.O.P 콘서트는 강원도가 평화지역 5개 군(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지역축제의 활성화를 위래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오늘(31일) 밤 7시30분 화천 생활체육공원 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콘서트는 ‘2019 물의나라 화천 쪽배축제’기간(7.27~8.4) 중인 7월 마지막 날(31일)에 열리며, 마마무, 악동뮤지션, 다이나믹듀오, 노라조, DJ춘자 등 정상급 가수들의 무대로 축제의 절정을 알릴 예정이다.
DMZ P.O.P은 이번 화천을 시작으로 ▲8월 3일 양구군 배꼽축제 기간 중 레포츠공원 특설무대 ▲9월 6일 철원군 고석정 코스모스축제의 축제장 ▲10월 19일 고성군 명태축제 공설운동장 등에서 각 지역 축제기간에 맞춰 열릴 예정이다.
한편, 강원도는 최근 위수지역 폐지와 군부대 해체 등에 따른 군인 인구 수 감소와 그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상황에 적극 대응하고자 지난해 7월 1일부터 평화지역발전본부 조직을 편성하고, 지역주민, 군 장병, 외지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 프로젝트를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DMZ P.O.P 콘서트는 ▲관광객들에게는 ‘평화지역=축제관광도시’이라는 인식의 전환을 심어주고, ▲군 장병·군인 가족에게는 양질의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주민에게는 관광객 방문 증가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것이다.
변정권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세계 유일 분단도인 강원도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과 공동 번영에 위해 문화SOC 등 다방면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담”며 “그 중 평화지역의 지리적·환경적 장점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 사업의 일환으로 ‘DMZ P.O.P콘서트’, ‘DMZ 평화이음 토요콘서트’ 등을 기획, 침체된 지역경제에 불씨를 지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