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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조 철원군수 “철원 성장 원동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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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조 철원군수 “철원 성장 원동력은”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1.07.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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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레프팅과 안보 접목시켜 체류형 관광지 만들터”

[투어코리아 = 유경훈 기자] 한반도 유일의 화산강(火山江)인 철원의 한탄강 줄기는 용암지대의 현무암 협곡으로 곳곳에 주상절리가 분포하고, 갖가지 형상의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 있어 장관을 이룬다.

▲정호조 철원군수

특히 한탄강 중류의 고석정 일대는 현무암 협곡 가운데 20m 높이로 우뚝 솟은 커다란 화강암 바위와 그 틈에서 자라는 소나무 군락이 천혜의 비경을 연출, 명승지로 알려져 있다.

문화재청은 지난 5월 이곳을 국가지정문화재인‘명승’으로 지정예고하기도 했다.

철원군의 움직임도 무척 분주하다.

군은 지역에 두루 분포하고 있는 관광자원들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숙박시설 확충 등 관광인프라 구축을 서두르고 체험형 농촌 관광 상품개발에 가속도를 붙였다.

정호조 철원군수를 만나 관광산업의 미래비전을 들어본다.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는 관광사업은
국민들이 철원에 대해 갖는 이미지는 DMZ가 위치한 군사지역이면서 겨울에 몹시 추운 곳, 그리고 서울 등 수도권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오지로 요약된다.

군은 이러한 오해를 해소하고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실제로도 철원은 서울 중심에서 자동차로 90분 정도면 닿을 수 있고, 오지와도 거리가 먼 전국 최고의 밥맛을 지닌 오대쌀을 생산하는 중부권 제일의 곡창지대이다.

또한 군은 철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부족한 숙박시설 확충과 민자유치를 통한 직탕관광지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안보관광과 연계할 수 있는 체험형 농촌관광 상품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철원을 사계절 관광객이 찾아오는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 철원군의 구상이다.

안보관광 추진 성과와 활성화 계획은
철원은 안보관광의 메카로 알려져 있으며 매년 40만 명이 ‘철의 삼각지’ 등 안보관광지를 찾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으로 인한 민통선 이북 출입통제 및 남북관계 경색 등으로 안보관광객이 많이 위축된 상태다. 물론 전반적인 국내 경기불황 등의 여파도 무시할 수는 없다.

이에 군은 단순한 안보관광 형태에서 벗어나 연계 가능한 체험프로그램 개발에 나서는 등 체험형 관광상품개발을 통한 관광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문화 생태탐방로 개설은
철원에도 자연을 벗 삼아 걸을 수 있는 길이 있다. 쇠둘레 평화누리길이다. 이 길은 지난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에 의해‘이야기가 있는 생태 탐방로’1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평화누리길을 걸으면 철원의 속살을 훤히 다 볼 수 있다. 평화누리길은 크게 두 가지 코스로 나뉜다. 제1코스‘한여울길’은 래프팅 명소로 이름난 한탄강을 따라 걷는 길이고, 제2코스‘금강산 가는 길’은 용담마을에서 시작해 노동당사, 도피안사 등을 지나는 길이다.

한여울길은 승일공원에서부터 시작되는데 걸어 갈 수도 있지만 자전거 전용 길을 잘 꾸며놓아 자전거로도 편하게 다닐 수 있다. 자연이 빚은 협곡과 어우러진 고석정은 고석바위와 고석루 등과 어우러져 전쟁의 흔적들을 잠시 잊을 수 있게 해준다.

길을 걸으면 손대소와 태봉대교를 지나 직탕폭포와 만나는데 물 떨어지는 모습이 마치 작은 나이아가라 폭포를 연상케 한다. 부근의 주상절리도 한탄강이 빚어내는 빼어난 볼거리다.

제2코스는 용담마을(율이리)에서 시작되는데, 대부분 흙길과 논길로 이루어져 있어 정겨움을 더한다. 노동당사와 최북단 사찰인 도피안사 등 전쟁 유적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한탄강 래프팅 관광객 유치 확대 전략은
한탄강 래프팅객은 매년 5월말부터 10월초까지 50만 명 정도가 찾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 관광객 400명이 찾아와 래프팅을 즐겼다. 요근래에는 래프팅에 4륜 바이크, 카트, 서바이벌 등을 접목시켜 재미를 더하고 있다. 그리고 래프팅객 중에는 하루나 이틀 머물다 가는 분들이 많아 지역 경제에 크나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앞으로 한여울길(한탄강 레저도로)을 따라 즐기는 산책과 자전거 트래킹 등 한층 매력적인 연계 관광거리를 만들어 래프팅객을 100만까지 늘려갈 계획이다.

차후에는 한탄강 래프팅과 안보관광, 농촌체험관광 등을 접목시켜 중고등학교 수학여행이나 대학생들을 위한 MT 코스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특별히 추진 중인 것이 있다면
고석정 인근에 일명 ‘Y진지’라는 포 사격장이 있는데, 군대부와의 이전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군은 포 사격장을 한수 이북지역을 대표하는 국민관광지로 탈바꿈 시키고자 한다.

아울러 국민들의 쌀 소비가 줄어드는 점을 감안해 농민들의 생산작물 다양화와 산업구조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원예재배시설에 대한 시설 개·보수 및 첨단시설 기자재 지원을 통해 원예농가의 고품질 생산기반을 구축했다.

동송지역에 농공단지를 추가 건설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또한 10년 전부터 역점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플라즈마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근남면 사곡리 일원에 대단위 플라즈마 일반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말(馬) 산업을 육성할 계획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추진되는가 철원군에서도 지난해 말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돼지 15만 마리(군사육 돼지 95%)를 살 처분하는 아픔을 겪었다.

따라서 군은 청정 환경에 맞는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말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하고 관련 종합계획을 수립, 용역을 의뢰한 상태다.

말 산업은 2008년 대비 2012년에 3배 규모의 성장이 예상되고, 승마 인구는 2.5배, 이에 따른 고용 인구는 3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말 산업 용역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 계획으로 추진하며, 철원군이 선진농업 군으로서 한발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지역민과 철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한마디
철원군은 자연훼손이 적은 자연그대로의 청정공간으로 도시민들에게 최적의 휴양조건을 갖추고 있다.

한탄강 래프팅과 승리전망대, DMZ, 제2땅굴, 노동당사 등이 있어 아이들을 위한 안보관광지로도 더할 나위없다. 한탄강 레저도로, 4륜 바이크, 카트, 서바이벌 등 레포츠 시설들도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올 여름과 가을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철원 관광의 참맛을 즐겼으면 한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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