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군이 8월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하는 ‘2019 동강뗏목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제1회 병맛영화제' 공모전에 총 198 작품이 접수되어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영화제의 참여 인원은 훨씬 많아 1천여 명에 달했다. 촬영 장소 제한을 두지 않아 많은 팀이 접수할 수 있었고 직접 영월까지 찾아와 촬영한 팀도 수두룩 했다.

‘병맛영화제’ 공모전은 2030세대들의 동강뗏목축제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축제를 널리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물'과 관련지어 주제를 자유롭게 설정해 SNS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접수된 작품들은 엔터테인먼트 대표 및 영상감독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주제 연관성, 연출, 촬영, 아이디어 항목으로 평가를 하고 유튜브 영상조 회수 점수를 합산, 14편을 선정하게 된다.

영월군 관계자는 "병맛영화제는 많은 사람들이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짧은 영상을 제작해 마케팅 측면에서 SNS 바이럴 확산이 가능한 만큼, 동강뗏목축제 홍보는 물론 재미있는 영상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화제 시상식은 동강뗏목축제 기간인 8월 10일 동강둔치 행사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영상은 오마이필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