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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 팡팡 터지는 ‘영월 동강 뗏목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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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 팡팡 터지는 ‘영월 동강 뗏목축제’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9.07.23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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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동강둔치에서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려
 

여름이 기다려지는 축제, 강원도 '영월 동강 뗏목축제'가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동강둔치에서 열린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동강에서 펼쳐지는 동강 뗏목축제는 더위를 날리는 시원하고 짜릿한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눈부신 환상과 즐거움이 가득한 세계에서 마음껏 놀아보자.

활력 넘치는 축제의 주인공은 바로 나!

영월 동강의 시원한 물살을 뗏목이 가른다. 좀처럼 보기 쉽지 않은 광경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뗏목을 주제로 한 축제답게 시선을 압도하는 뗏목 시연행사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사실 뗏목은 60년대까지만 해도 서민들의 땀과 애환을 실어 나르던 중요한 교통수단이자 생활수단이었다. 하지만 교통이 발달되고 경제가 발전하면서 그 모습을 감췄다. 그러다 지난 1997년, 전통문화 계승과 동강을 알리기 위한 영월인들의 노력으로 다시 동강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래서일까. 다시 동강의 물살을 가르는 뗏목을 보고 있으면 마음에 진한 여운이 남는다.

 

동강 뗏목 축제가 영월을 대표하는 축제이자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것은, 보는 축제가 아닌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관광객 주도형 축제이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내가 만든 뗏목을 타고 동강을 누빌 수 있는 ‘동강 퓨전뗏목 만들기 전국대회’이다. 뗏목이 주는 감동을 다시 열정적으로 쏟아내며 내 것으로 만드는 이 프로그램은 관광객이 직접 무동력, 무엔진의 배를 만들어 동강에 띄우고 승선해 경연을 펼친다.

배를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완성 후 디자인 안정성, 견고성 등을 심사하는 1차 대회는 8월 9일 진행되며, 스피드를 겨루는 2차 대회와 최종 심사 결과 발표 및 시상은 10일 이뤄진다.

총 상금이 800만 원 상당으로, 대상팀 200만 원을 비롯해 참가상도 있다고 하니 도전해 볼 만하다. 무엇보다 상금과는 비교할 수 없는 성취감과 잊지 못 할 추억을 남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물 만난 여름! 동강이라 즐겁다!

뗏목을 만들며 흘린 구슬땀은 짜릿한 즐거움과 시원함이 가득한 동강워터파크에서 씻어 내보자. 올해 동강축제는 물놀이의 즐거움이 두 배로 커진다. 기존 수영장, 워터슬라이드 외에도 동강에서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에어바운스 시설 등을 추가해 더욱더 시원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워터파크 공간을 따로 조성해, 스프링클러의 형태로 주기적으로 계속 수영장으로 물을 뿜어내며 여름의 열기를 식혀준다. 대형 수형장 1개, 중형 수영장 2개, 소형 수영장 1개, 70여 미터 에어 워터슬라이드, 강변 에어바운스, 워터볼수영장은 물론 파라솔 휴식공간, 탈의실, 샤워실, 물품보관함 등 마음 놓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아름다운 풍광과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동강에서는 래프팅과 카누타기 등 수상 레저 활동은 꼭 챙겨야 하는 즐거움이다. 물도리 레저스쿨에서는 수륙 양용차 랠리 체험도 가능하다. 이처럼 스릴만점의 다양한 수상 레포츠는 여름의 동강을 더욱 활력 넘치게 한다.

즐거움 가득! 낭만 듬뿍! 힐링이 따로 없다!

참가비 3,000원을 내면 참여할 수 있는 맨손 송어잡기 행사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워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불타는 승부욕에 여기저기서 엇갈리는 탄성과 환호가 터져 나오며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축제의 열기는 올해 새로 신설된 수중축구 대회에서도 가득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인 수중축구로, 16개 팀이 경합을 펼치며 우승 1팀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준우승1팀과 3위 2팀도 각각 70만 원, 5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다. 또 다슬기 잡기를 체험하고 다슬기 해장국, 다슬기 전 등 다슬기를 활용한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다양한 활동을 즐기느라 쌓인 피로는 동강마을 방송국과 연계한 맥주타운에서 풀어보자. 귓가를 간질이는 영월 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과 함께 시원한 맥주를 들이켜 보자. 여름 축제 속 힐링이 따로 없다.

여름밤을 낭만으로 가득 채울 공연도 풍성하다. G1(강원민방)개막콘서트, 청소년이 참가하는 동강댄스가요제, 동강 뮤직 페스티벌, 유투버 고퇴경과 함께하는 랜덤 플레이 댄스 등 다채로운 음악공연으로 한여름 밤의 즐거움을 책임진다. 낮보다 화려한 밤의 화룡정점은 10일 토요일 밤 펼쳐지는 불꽃놀이가 장식한다.

 

<사진/영월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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