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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따라 여행이 대세! 여행 경비 절반 이상이 ‘식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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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따라 여행이 대세! 여행 경비 절반 이상이 ‘식비’
  • 김초희 기자
  • 승인 2019.07.18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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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맛집vs검증된 맛집 취향 따라 미식 여행법은 제각각!

한국 여행자 10명 중 8명이 여행지를 선정하는데 ‘미식을 고려’할 정도로 맛따라 떠나는 여행이 대세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지 맛집, 검증된 맛집 등 미식 투어 방식을 제각각이었다.

익스피디아가 여행객에게 여행지 미식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어떻게 즐기는지 등 ‘여행지 미식 관련 경험’을 조사한 결과, 한국 여행객의 79.6%가 여행지를 선정하는 데 미식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6.3%는 ‘여행지 선택에 맛집 유무가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미식 중시 트렌드를 드러내듯 여행 중 식비 지출이 적지 않았다. 한국 여행객 65%가 이동수단과 숙박 비용을 제외한 여행 경비의 절반 이상을 식비로 지출했다.

▲ 사진-익스피디아 제공

미식여행법 각양각색!

미식 여행을 즐기는 방법(중복 응답 허용)은 각양각색이었다. 한국 여행객은 현지인이 자주 가는 식당(53.3%)에 가보고, 시장에서 파는 길거리 음식(43.3%)을 즐기는 등 여행하는 지역의 식문화를 있는 그대로 즐기는 것을 가장 선호했다. 현지 식재료로 직접 요리해 볼 수 있는 쿠킹클래스를 찾는 여행객도 19.0%였다.

반만, 맛집 검증 여부를 중시하는 이들도 있었다. 소셜 미디어(38.0%)나 지인(19.3%)을 통해 추천받은 식당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미슐랭 가이드와 라 리스트 등 세계적 권위의 미식 리스트에 등재된 레스토랑(18.3%)에도 관심을 가졌다.

우연히 발견한 맛집에서의 식사(29.7%)를 가장 가치 있는 경험으로 생각하는 이들도 있었다.

인생맛집 찾으려는 열의도 뜨거워

'인생 맛집’을 경험하기 위해 10만원 이상 교통비를 지출하는 것은 물론 1시간 이상 기다리는 등 열의를 보이는 여행객도 있었다.

여행자 10명 중 6명(58.0%)은 가보고 싶은 식당을 중심으로 여행 동선을 계획했고, 4명(42.0%)은 하루에 세 곳 이상의 식당을 방문했다.

특히 1시간 이상의 대기 시간(34.7%)과 여행 전 식당 예약 등 사전 준비(26.7%)를 감수하는 적극성도 보였다. 특정 식당을 찾아 가기 위해 10만원 이상의 교통비를 지출한 여행객도 8.7%나 됐다.

한국인이 꼽은 대표 '미식여행지’는?

한국인 여행객이 생각하는 대표 미식 여행지에대해서는 절반 이상이 국내를 꼽아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해외 여행지 중에서는 홍콩, 대만, 중국, 베트남이 상위권에 자리했으며 이어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지역도 인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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