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의 자연, 마음을 훔치다.

김초희 기자l승인2019.07.12l수정2019.07.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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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없이 바쁘게 흐르는 일상, 빽빽한 도시 숲, 자욱한 회색빛 공기에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이 필요하다면, 맑은 숨을 쉴 수 있는 합천의 아름다운 자연의 품에서 쉬어가자. 느릿하게 흐르는 경이로운 자연이 감동을 선사한다.

▲ 정양늪 생태공원

생명의 꽃이 피는 ‘정양늪 생태공원’

뛰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다양한 동‧식물이 머물고 있는 정양늪 생태공원은 그야말로 생물다양성의 보고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1만년 전 후빙기 이후 해수면의 상승과 낙동강 본류의 퇴적으로 생겨난 정양늪은 합천군 대양면 정양리에 위치한 곳으로 황강의 지류인 아천천의 배후습지이다. 수생식물 267, 육상 및 육수동물 196종, 다양한 463종의 동·식물이 이 곳 정양늪에 서식하고 있다.

늪 주변을 한바퀴 돌며 다양한 생태체험과 늪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탐방로인 정양늪생명길은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한다.

▲ 정양늪 생태공원

관찰데크 주변으로는 가시연, 수련, 어리연, 남개연, 왜개연, 물옥잠, 자라풀 등 다양한 수생식물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뿜어낸다. 

정양늪 생태공원은 고니, 흰빰검둥오리,기러기 등 수천마리의 철새들이 찾아오는 철새 도래지이기도 하다. 조류탐조대를 비롯해 관찰데크, 물레방아, 꽃터널, 조형물 등 다양한 시설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생태학습 여행으로 제격이다.

특히 지상 2층, 연면적 634㎡ 규모를 자랑하는 생태학습관은 전시실, 영상실, 체험실, 휴게공간, 전망대 등 다양한 구성으로 자연이 주는 생생한 감동을 아이들에게 전달한다.

▲ 청량사

3개의 보물을 품고 있는 ‘청량사’

전통과 현대가 오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청량사(淸凉寺)는 합천의 8경 중 4경에 속하는 매화산을 병풍으로 삼았다.

금강산의 축소판으로 여겨지는 매화산은 기암괴석들이 마치 매화꽃이 만개한 것 같다해 매화산으로 불린다. 이곳 매화산 남산 제일봉 등산로를 오르다 보면 청량사를 만날 수 있다. 

불가에서는 1,000명의 부처님상이 산을 덮고 있는 모습과 같아 천불산(千佛山)으로 부르는데, 이 때문에 청량사 입구 표지석에 ‘천불산 청량사’라고 표기돼 있다.

▲ 청량사

청량사의 창건 시기는 삼국사기 신라 문장가인 최치원이 청량사를 즐겼다는 기록 등으로 미루어 신라 말기 이전일 것으로 추측된다.

청량사는 역사로 볼 때는 천년고찰이지만 여러 해에 걸친 불사(佛事)로 ‘깨끗이’ 새 단장해 고색창연함은 느낄 수 없지만, 3개의 보물과 매화산 월류봉의 아름다운 풍광이 사람들을 발길을 이끈다. 

청량사 대웅전과 마당에 청량사석등(보물 253), 청량사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 265), 청량사삼층석탑(보물 266) 등 3점의 우수한 석조 문화유물이 일직선으로 놓여 있다.

 

석등은 전체적인 비례와 균형이 빈틈없고 깔끔하며, 장식이 화려하다. 장방형 좌대 위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는 석조여래좌상은 9세기를 대표하는 불상으로, 불신·광배·대좌 등 불상의 3요소를 모두 갖춘 완전한 석불좌상이다. 전체적으로 양감을 강조해 풍만감과 탄력성을 지녔으며, 살아있는 세부표정에서는 위엄과 당당함이 느껴진다. 

삼층석탑은 전형적인 사리탑 양식을 따르고 있으나 곳곳에 특이한 의장을 보이는데, 기단 주위에 장대석으로 탑구를 마련했고, 상하 기단은 위쪽에서 완만한 경사를 그리다가 4귀 끝에 가서 옥개석처럼 반전한다. 이 탑은 각 부분이 아름다운 균형을 이루면서 조각수법도 경쾌하고 우아하다.

청량사 주변에 매화산, 홍류동계곡, 해인사, 가야산, 포천계곡, 수도산, 합천댐, 신부락 등의 관광지가 있다.

<사진, 합천군>


김초희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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