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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바캉스축제! ‘HOT’한 더위 날리는 ‘COOL’한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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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바캉스축제! ‘HOT’한 더위 날리는 ‘COOL’한 축제!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9.07.10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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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이라면, 여름의 도시 합천으로 향해보자. 맑고 깨끗한 물과 공기를 자랑하는 합천의 여름은 낮과 밤 신나는 축제로 들썩인다.

축제장을 가득 채운 즐거움은 더위를 이기고, 낭만 가득한 공연은 타는 가슴 속 단비가 된다.

그래도 흐르는 이마의 땀줄기는 시원하고 짜릿한 물놀이로 씻어낸다. 오싹한 공포체험은 마지막 남아있는 더위를 저 멀리 달아나게 한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 여름하면 합천이다.

 

유쾌‧통쾌‧짜릿한 즐거움!

지루할 틈이 없는 즐거움이 가득한 합천 바캉스축제가 정양레포츠공원에서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펼쳐진다. 합천 바캉스축제는 천혜의 자원인 황강의 은빛 모래사장과 1급 청정수를 활용한 합천의 대표적인 물 축제로, 2018 경상남도 지정 유망축제로 선정 될 만큼 낮과 밤 다채로운 즐거움과 감동이 가득하다.

특히 맨손으로 은어를 잡는 ‘황강을 품은 은어’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축제의 대표프로그램이다. 축제의 첫날과 마지막날을 제외한 3일동안 펼쳐지는데, 은어를 잡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재미가 상당하다.

특히 시원한 강물에서 펼쳐지는 아빠들의 묘한 신경전이 웃음을 자아낸다. 게다가 직접 잡은 싱싱한 은어를 즉석에서 구어 먹을 수 있어 먹는 즐거움을 더했다.

신경전을 넘어 여름의 더위 보다 더 뜨거운 경쟁이 펼쳐지는 프로그램이 있으니 바로 ‘리버 트레져 헌터’ 이다. 모래 속에서 보물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동심으로 돌아가 보물을 찾기에 여념이 없다.

관광객들의 배꼽사냥에 나선 프로그램으로 MC와 관객이 함께하는 레크레이션인 ‘리버맨을 이겨라’도 인기가 많다. MC의 재치와 유머감각 그리고 관객들의 센스가 만나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 시킨다.

 

합천 바캉스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황강패밀리 컬러레이스’는 그야말로 인생샷 제조기이다.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천연 컬러 파우더를 맞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황강 은빛모래사장을 따라 레이스를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이 곳 축제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이다.

찜통더위 꽉 잡을 시원함!

합천의 대야성 전투를 모티브로 ‘대야성을 지켜라’ 프로그램이 올 해 처음으로 선보이며 기대를 모은다. 대야성 조형물을 두고 한바탕 신나게 펼쳐지는 물싸움을 하며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것도 좋겠다.

물싸움으로 고조된 분위기는 DJ와 함께하는 EDM 물의난장, ‘EDM 파티’가 이어가며 축제의 즐거움을 한껏 끌어 올린다. 시원한 물줄기와 신나는 음악이 함께하며 더위가 끼어들 틈이 없다.

더위를 잊을 수 있는 또 다른 프로그램으로 무료로 즐기는 카누체험도 있다. 황강의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인생사진을 남기는 것도 빼놓지 말자. 축제의 흥겨움과 더위에 쉼이 필요할 때는 모래 찜질존에서 찜질을 즐기거나 물터널과 그늘막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도 축제를 즐기는 방법이다.

 

아이와 함께라면 키즈버블버블난장과 황금머드풀 난장에서 재미난 사진과 함께 잊지 못 할 추억을 만들어보자. 이 밖에도 천연 모기퇴치제, 나만의 비치볼, 추억의 바람개비피리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도 준비돼 있다.

또 축제의 낮보다 즐거운 밤을 위한 프로그램도 가득하다. ‘한여름밤의 모기장 영화제’를 비롯해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는 ‘컬러스테이지’와 ‘맥주 파티’ 등 다채로운 야간 프로그램과 LED 조명 터널 ‘수려한 은하수’의 아름다운 빛이 여름밤을 낭만으로 물들인다.

 

오싹한 축제의 즐거움 더하기!

축제의 밤, 한껏 고조된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는다면 합천 영상테마파크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이곳에서는 바캉스축제가 열리는 기간을 포함한 7월 26일부터 8월 18일까지 24일간 무더위를 강타할 오싹한 축제 ‘고스트파크’가 열린다. 국내 유일의 호러 테마 페스티벌인 고스트파크는 오후 7시부터 밤 12시까지 야간에만 운영되는 축제이다.

이번 축제에는 악랄한 병원 원장의 생체실험을 주제로 한 ‘감금병동’과 좀비들이 우글거리는 ‘좀비지옥’ 등 대표 어트랙션 2곳이 관광객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할 예정이다.

▲ 고스트파크

또 밤마다 폐교에서 수상한 일들이 벌어지는 ‘악몽교실’과 마법에 걸린 미로를 탈출하는 ‘다크메이즈’ 에서도 섬뜩한 공포를 체험할 수 있으며, 수상한 푸줏간, 인육의 주막, 허당 무당의 집, 미스터리 이발소 등 다양한 어트랙션을 통해 간담 서늘하면서도 웃음이 터져 나오는 이색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올해에는 도깨비 씨름, 관상! 관상을 보자, 프리즌브레이크, 유령결혼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새롭게 선보인다.

 

이 밖에도 고스트 스트리트 댄스와 고스트 시어터의 마술쇼, 호러 퍼포먼스, 무당굿놀이, 적산가옥 플래시몹 등 다양한 무대가 준비돼 있다. 무더위가 짓누르는 여름이 힘겹고 지루하다면 비명소리가 가득한 합천으로 색다른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겠다.

<사진, 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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