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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여름낭만, 서퍼들의 성지 '양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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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여름낭만, 서퍼들의 성지 '양양'
  • 김지혜 기자
  • 승인 2019.07.09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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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디한 상가들로 SNS 명소로 인기 ... 영업허가 362%증가

하늘을 품은 해변 위로 서퍼들의 모습이 그림같이 펼쳐진다. 서퍼들의 성지로 강원도 양양이 떠오르고 있다. 양양의 죽도해변과 인구해변이 서핑 핫플레이스로 서핑 여행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강원도 양양군의 죽도해변과 인구해변은 2km 넓게 펼쳐진 백사장, 그리고 수심이 낮고 넓은 해변 때문에 초보들이 타기에도 좋은 해변이라는 입소문이 타기 시작하면서 제주도, 부산에 이어 사계절 대표 서핑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 죽도해변/사진, 양양군

이미 여름 성수기만 되면 물 반 서퍼 반이 될 정도로, 국내 서퍼들에게 알려진 ‘서핑’의 성지로 작년 서핑 이용객이 5만여 명을 넘고 있다

죽도·인구해변은 대한민국 절반 이상의 서핑샵(67개 업체)이 이곳에 모여 있다. 특히 서핑샵의 위치가 죽도 해변과 가까워 바다와 접근성이 좋다. 또 초보자들도 쉽게 배울 수 있게 다양한 서핑 강습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더욱 편리하게 서핑을 즐길 수 있다.

해변을 더욱 낭만으로 물들일 축제도 열린다. ‘푸른소금’과 ‘그대 안의 블루’등을 연출한 이현승 영화감독이 총지휘를 맡아 진행하는 서핑과 영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그랑블루 페스티벌 2019’ 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리며, 10월에는 서핑 대회가 열리는 서핑의 ‘핫 스팟’으로 올해는 예년보다 더 확대될 계획이다.

▲ 인구·죽도해변 영업허가 현황/ 자료, 양양군

여기에 최근 트렌디한 카페와 맛집, 펜션 등이 활성화되기 시작하면서 서핑족들은 물론 젊은 여행객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강원도 양양 인구해변 앞 인구길 거리는 서울 '경리단길', 부평의 '평리단길'을 차용하여 양양의 ‘양’자를 붙여 '양리단길'이라는 이름이 붙으면서 양양을 대표할만한 유명 핫플레이스들이 모여 SNS에서 큰 이목을 끌고 있는 곳이다.

개성 있는 서핑샵, 게스트하우스, 카페, 펜션 등이 밀집해 SNS에서 큰 이목을 끌며 서핑 족들은 물론 2030 젊은 관광객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양양군은 조형물 및 쉼터, 포토존을 설치한 서핑 테마거리(700m)와 죽도정 바다 둘레길(700m)을 조성하고, 프리마켓을 포함한 볼파크 공원(1000㎡)조성 등 다양한 서핑 비치로드 조성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특색 있는 서핑 거리, 즐길 거리, 테마 거리 등을 설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서핑 문화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국내 바캉스 핫 플레이스로 그 명성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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