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기차당 뚝방마켓, 13일 장을 끝으로 8월까지 휴장

휴장 기간 중 갤러리뚝방에서 어린이 뚝방마을학교 운영 이주현 기자l승인2019.07.09l수정2019.07.0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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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성 기차당 뚝방마켓이 13일 장을 끝으로 여름 휴장에 돌입한다./사진, 곡성군

매주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로 관광객들에게 재미를 안겨주었던 곡성 기차당 뚝방마켓이 휴장한다. 곡성군에 따르면 기차당뚝방마켓이 오는 13일 장을 끝으로 8월까지 하절기 휴장에 들어간다.

지난 2016년 6월 첫 개장한 뚝방마켓은 격주로 운영해오다 올해부터 매주 장을 열면서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어왔다.

오는 13일로 어느덧 57번째 장을 맞이하고 있는 뚝방마켓은 올해 상반기에만 17회를 개최했다. 상반기 동안 참여 셀러 1,310팀, 방문객 6만여 명, 매출액 2억 2,000만 원을 달성했다.

이는 작년 한해 방문객과 매출액을 상회하는 수치이다. 회당 참여 셀러 수도 2017년 50여팀에서 2018년 67팀, 올해에는 77팀으로 늘어났다. 특히 광주전라권 뿐 아니라 충청, 경상도 등에서도 셀러들이 참여하며 뚝방마켓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와 같은 성공의 중심에는 곡성군과 기차당뚝방마켓협동조합이 함께하고 있다. 셀러 선정, 자리배치, 간담회 등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협동조합이 주체가 되어 추진된다.

또한 마켓에는 노랗게 늘어뜨린 천막과 잔잔하게 흐르는 곡성천이 마켓을 더욱 특별한 장소로 추억하게 한다.

뚝방길 따라 아름다운 꽃과 그늘을 선사하는 벚나무들, 계절 따라 시시각각 다른 모습으로 방문객을 반기는 아름드리 메타세콰이어 나무는 뚝방마켓의 랜드마크가 됐다. 활기찬 마켓과 아늑한 풍경 사이로는 잔잔한 버스킹 음악이 여유롭게 울려 퍼진다.

계절에 따라 특색 있는 먹거리, 농산물, 수공예품들을 만나볼 수 있고, 체험거리도 풍성하다. 군데군데 다양한 쉼터가 있어 어른 아이할 것 없이 쉬어가기에 좋다.

그래서인지 유치원생부터 대학생까지 지역의 학생들과 주민들이 버스킹 등 재능기부, 또는 자원봉사를 통해 참여하면서 뚝방마켓이 문화 플랫폼의 역할도 하고 있다.

특히 뚝방마켓에 참여 셀러들이 마켓의 경험을 토대로 하나둘 창업을 하면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하고 있다.

외부에서도 뚝방마켓의 가능성과 성과를 인정했다. 작년 뚝방마켓은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등을 수상했다. 그리고 매년 전라남도 행복일자리 창출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셀러교육, 지역사회 재능나눔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뚝방마켓은 이런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타 플리마켓과의 차별점을 계속해서 만들어 간다는 생각이다. 이번 여름 휴장기간 동안 셀러 야유회, 선진지 벤치마킹 등을 추진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진다.

벌써 뚝방 야외영화제, 가을 신상품 기획, 디스플레이 변화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하반기를 가득 채울 다양한 이벤트도 구상하고 있다. 또한 마켓이 열리는 곡성천을 정비하고, 그늘막 등을 보수할 예정이다.

마켓 휴장기간에는 뚝방마켓 옆 갤러리뚝방에서 7~8월 지역 어린이를 위한 뚝방 마을학교를 통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주현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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