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 호캉스 대신 펜캉스가 대세!

국내 휴가지 1위는 강원도, 휴가시기 8월 3일 절정 조성란 기자l승인2019.07.03l수정2019.07.0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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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강원도 속초해수욕장/ 사진-속초시 제공

올 여름, 가장 인기 높은 국내 휴가지는 ‘강원도’로의 ‘펜캉스’가 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여름휴가 키워드 ‘호캉스’ 대신 올해는 지방 펜션에서 1박 2일 실속 여행하려는 추세가 강화된 것이다.

이는 여기어때가 지난해(2018.07.01~08.31)와 올해 여름 성수기(2019.07.01~08.31) 숙소 예약을 기반으로 분석한 ‘2019 국내여행 바캉스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 여름 성수기 인기 여행지는 ‘강원(19.9%)’ 지역이 첫 손에 꼽혔다. 이어 서울이 19.2%로 2위, 3위 부산(11.0%), 4위 경기 8.2%, 5위 제주(8.1%) 등의 순이으로 원거리 여행 선호현상이 나타났다. 지난해 7~8월 서울(18.6%)과 경기(17.8%)가 나란히 예약 1, 2위에 오른 것과 대비되는 점이다.

 

올해 서울, 수도권과 멀리 떨어진 원거리 여행지 각광 이유는 휴식과 피서, 놀이를 동시에 즐기는 ‘플레이케이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올해 피서 절정은 8월 3일(8월 첫째 주 토요일)이었다. 지난해에는 7월 28일(토)에 가장 많은 여름 숙박 예약이 몰렸던 것과 비교하면 한 주 늦춰진 셈이다.

또한 휴가 기간은 ‘1박2일(55.3%)’ 단기 여행이 대세였다. 눈여겨 볼 점은 ‘2박3일 이상’의 장기 여행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은 것이다. 2018년 ‘2박3일 이상’ 숙소를 예약한 사용자가 34.8%에 그친 반면, 올해는 그 수치가 절반(44.7%)에 가까웠다. 국내여행이 잠시 머무는 관광지에서 여러 날을 머물며 볼거리를 다양하게 즐기는 체류형 관광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휴가시 가장 선호되는 숙박시설 형태는 ‘펜션(34.4%)’으로 확인됐다. 펜션의 온라인 예약화에 속도가 붙고, 풀빌라, 한옥형 등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탄 유명 펜션이 2030세대 사이에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이유로 분석된다.

더불어 '펫팸족' 사이에 반려동물과 휴가를 보낼만한 반려동물 동반 이용 가능 숙소 혹은, 전용 펜션이 늘어난 것도 펜션 인기에 힘을 보탰다. 그리고 호텔(30.6%)과 중소형호텔(20.1%), 게스트하우스(8.2%), 리조트(6.7%) 순으로 숙소 유형 선호도가 뒤를 이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올해 여름휴가는 특급호텔보다 저렴하면서, 실외 수영장 및 카페, 산책로 등 부대시설 갖춘 펜션이 국내여행 수요를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조성란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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