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초록 숲 힐링이 좋다! ‘익산 성당 두동마을 편백나무 숲’으로

김지혜 기자l승인2019.07.03l수정2019.07.0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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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 가장 빛나는 계절, 따가운 햇볕을 가려주는 그늘이 있어 더욱 좋은 초록숲으로 가고 싶다면 ‘익산 성당 두동마을 편백나무 숲’은 어떨까. 하늘에 닿을 듯 곧게 뻗어 오른 편백나무 사이를 여유롭게 거닐며 힐링의 시간을 만끽하기 좋은 곳이다.

이 숲 속에서 서서 찬찬히 숨을 고르고, 날숨에 섞어 몸 안의 탁기(濁氣)를 뱉어내면, 들숨을 따라 피톤치드 가득한 나무향이 살며시 비워진 자리에 스미니,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이 차오른다.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무더위 극복하러 백나무 숲 피톤치드 속으로 떠나보자!

 

여유롭게 초록 숲 산책

두동 편백나무 숲은 도심 속에 조성된 배산의 편백 숲과 달리 가는 길 내내 한적하고 여유로운 시골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정겹다. 논과 밭을 지나 담장의 소박한 벽화를 즐기며 걷다보면 편백나무 숲으로 이끄는 이정표를 만나게 된다.

마을부터 팻말을 따라 산자락으로 오르는 길은 넓지 않다. 두 발로 꼭꼭 밟아 걸어 올라가면, 마을 뒷산 약 3만여 평 부지에 적게 잡아도 몇 십 년은 됨직한 나무들과 마주하게 된다.

이곳 편백나무 숲은 과거 무분별한 벌목으로 황폐해진 산을 복원하기 위해 두동마을 주민들이 손수 심기 시작해 조성된 곳으로, 이후 웅포에서 성당포구를 잇는 익산둘레길이 만들어졌다.

 

삼림욕으로 힐링 충만

마을에서 숲 가운데까지 오르는 길은 ‘생명의 숲’이다. 빽빽하게 들어선 편백나무들 사이로 평상과 의자, 나무침대가 놓여있다. 비가 내린 뒤 폭신해진 흙길 산책로를 따라 맨발로 발 도장을 찍듯 걸어가면 향긋한 편백향이 발바닥부터 퍼져나가 머리끝에 이른다. 게다가 벌레와 해충도 없어 누구라도 편안하게 낮잠 한숨을 청할 수 있다.

향긋한 나무 향에 취해 숲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갈림길을 만난다. 산의 능선을 타고 오르면 숭림사와 성당포구로 가는 둘레길이고, 능선 아래 왼쪽으로 ‘치유의 숲’이 이어진다. 치유의 숲은 나무에 연결한 밧줄과 그네가 있고, 나무둥치 의자가 놓여 있어 아이들의 학습장소로도 좋다.

 

무인 ‘찻집’에서 차 한잔 하며 休

자연의 싱그러운 기운을 듬뿍 받고 내려오는 길, 편백나무 숲 입구 쪽에는 은은한 음악이 흐르고 피톤치드가 가득한 무인 찻집이 눈에 들어온다. 주인 없는 무인 찻집으로, 편백나무 식탁과 장신구의 편백 향이 원두커피 향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원두커피와 꿀차, 매실차 등의 차가 준비돼 있으며, 찻값은 적힌 가격대로 나무 저금통에 넣으면 된다.

 

<사진/익산시 제공>

 


김지혜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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