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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청계동 계곡’, 2년 간 자연휴식제 후 5일 재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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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청계동 계곡’, 2년 간 자연휴식제 후 5일 재개방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9.07.0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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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의 대표적인 피서지 중 한 곳인 ‘청계동 계곡’이 2년 간의 자연휴식년제를 마친 후 오는 5일부터 재개방된다.

곡성읍과 입면 사이에 자리한 ‘청계동 계곡’은 동악산 북쪽 골짜기에서 흐르는 물들이 청계동 계곡으로 흐르면서 풍부한 수량과 꾸밈없는 자연스러운 풍광을 자랑한다.

▲ 곡성 청계동 계곡

특히 여름에는 울창한 소나무 숲과 함께 더위를 피하기에 그만이지만, 여름철 몰려드는 피서객들의 취사 및 야영 행위, 쓰레기 무단투기로 청계동 계곡의 수질 및 생태환경이 몸살을 앓았다.

이에 곡성군은 생태계 회복과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지난 2017년 7월부터 2년간의 자연휴식년제를 운영해 왔다.

곡성군관계자는 “인적이 끊긴 2년 동안 청계동의 생태가 목표한 대로 회복함에 따라 오는 5일부터 재개방하기로 했다”며 “다만, 회복된 청계동 계곡의 생태 보전을 위해 올 여름 피서객들이 행락 질서를 잘 지켜 주것”을 당부했다.

또한 군은 청계동 계곡 재개방과 함께 마을 주민들과 함께 계도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청계동 계곡은 동악산이 큰 용처럼 달려오다가 강줄기를 만나 멈춘 형상을 지니고 있어풍광이 수려하다. 또한 임란 의장병이었던 청계 양대박 장군의 의병활동 본거지라는 역사적 의미도 간직하고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 곡성 청계동 계곡

<사진/곡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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