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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으로 친근한 ‘지린성’ 최고의 스키·피서 관광지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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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으로 친근한 ‘지린성’ 최고의 스키·피서 관광지로 급부상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9.06.27 2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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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여행객 60만명 지린성 방문
 

“중국 최대 조선족자치구-연변이 있어 한국인들에게 더욱 친근한 길림성(吉林省 지린성)은 중국 최고의 겨울 스키여행지이자 여름 피서지입니다. 스키장에서 짜릿한 도전과 색다른 문화 체험하러 길림성으로 오세요.”

지린성(길림성)문화여유청 양안디(杨安娣 양안제) 청장은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와 함께 ‘길림문화관광 설명회’를 지난 24일 서울 호텔스카이파크 킹스타운 동대문점에서 열고, 이같이 중국 내 최고의 여름 피서지와 겨울 스키 관광지로써의 매력을 적극 알렸다.

▲ 중국 지린성문화여유청 양안제 청장

양 청장은 “지린성(길림성)은 세계 20억명, 중국 내 3억명 규모의 피서 시장을 지닌 곳”이라며 “최고의 피서 관광 및 스키(빙설) 관광 목적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린성에는 중국 내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은 3대 스키장이 있고, 중국 첫 번째 고산지대 스키장이 들어설 정도고 스키장 경사도가 크고 설질이 훌륭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린(길림)성과 한국은 나란히 동북아시아 핵심지대에 자리하고 있는 데다, 산과 물 등 관광지를 공유하고 있어 많은 한국관광객들이 찾는 곳으로, 지난해 길림성을 방문한 한국 여행객은 60만 명에 달한다.

또한 이날 설명회에서 중국 동북지역의 천연 생태장벽인 백두산, 신의 물로 불리는 길림의 온천 등 지린성의 다채로운 관광자원들을 소개하고, 산과 물, 눈, 사람이 아름답고 신비로운 지린의 매력을 전했다. 

▲ 관광설명회에서 중국 전통 민속춤을 선보였다.

지린성 문화관광의 다섯가지 특징

이날 설명회에서 왕루신(王鲁新)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은 “동북아시아의 중부시대에 위치한 지린성은 아름다운 생태환경과 풍요로운 땅으로 특유의 매력을 뽐내는 곳”이라고 소개한 뒤 ▲지리 ▲인문 ▲자연 ▲촬영지▲음식 등 지린성 문화관광의 다섯 가지 특징을 소개했다.

▲ 왕루신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우선 지린성은 러시아, 북한과 국경선이 맞닿아 있고, 특히 중국-북한 국경선 1,400km 중 1,200km가 길림성이 있는 등 한반도와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 백두산, 압록강, 두만강 등의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인문학 측면에서, 지린성은 중국의 다양한 소수민족이 모여 사는 곳으로, 조선족, 몽골족의 문화를 만날 수 있다. 또, 고구려 및 발해를 비롯해 수많은 민족의 역사 흔적이 남아 있고, 이러한 각 민속의 역사는 현대의 문화와 삶 속에 녹아 있다.

지린성의 삼림면적 비중은 44.3%로, 자연환경이 매우 아름답고 생태환경도 뛰어난 곳이다. 특히 백두산 지역의 살림 면적은 85%를 초과해 ‘천연산소저장소로’ 통한다. 백두산 원시림에는 인삼, 영지, 천마 등 약용식물이 무려 300여종이 된다.

지린성은 아름다워 각종 촬영지로 사랑받고 있다. 사계절이 뚜렷하고 계절의 변화에 따라 변화무쌍한 아름다움을 지녀 최고의 촬영명소다. 봄에는 백두산 두견화, 고산지대 야생화, 연변 진달래꽃이 만발해 아름답고, 여름엔 초록빛 풀이 무성해 황새, 백조, 흰두루미, 흑두루미 희귀 조류들이 찾아드는 ‘습지 조류 촬영 명소’로 유명하다. 가을이면 백두산맥이 단풍으로 물들어 팔레트를 엎지른 듯 색채의 향연을 펼친다. 또 겨울에는 온통 은색으로 물들어 흰 눈과 나뭇가지에 쌓인 눈이 어우러져 동화 세계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냉면, 된장국, 소꼬리곰탕 등 맛있는 연변 음식도 많아 여행자들의 침샘을 자극한다.

▲ 관광설명회에서 중국 전통 민속춤을 선보였다.

설명회에서 박정하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길림성은 지리적으로 한반도과 가장 긴 국경을 접하고 있고, 역사·문화적 유대관계도 깊어 한국인들에게 매우 친숙해 앞으로 경제, 문화, 관광 등 협력이 기대되는 지역”이라며 “지난 3월 한-중 항공협정에서 인천-연길 노선이 확대돼 한국-길림성 인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관광설명회에서 중국 전통 민속춤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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