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왕도에서 펼쳐지는 백제문화의 모든 것을 만나며 백제로의 시간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공주·부여·익산에서 진행되는 ‘백제문화유산주간’을 눈여겨 보자.
문화재청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국립공주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 국립익산박물관,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 정림사지박물관, (재)백제세계유산센터 등 9개 기관과 협력해 ‘백제문화유산주간’을 오는 7월 8일부터 14일까지 백제왕도였던 공주·부여·익산에서 진행한다.
백제문화유산주간의 주요 프로그램은 ▲명사 특강·강좌, ▲체험학습·활동, ▲답사 프로그램, ▲사진·그림 전시회, ▲유물·유적 연계프로그램(백제문화유산 녹턴) 등이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백제문화유산 녹턴’은 백제왕도의 중요유적과 출토유물을 연계한 참여기관의 공동 협력사업으로, 7월 9일부터 13일까지 공주, 부여, 익산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한여름 밤에 열리는 전통·퓨전음악회와 체험이 결합돼 전통 공연을 즐기며 박물관 소장품이자 유적지에서 나온 유물을 유적지와 연계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참가하려면 국립공주박물관, 정림사지박물관, 국립익산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 등 각 박물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백제왕도를 주제로 한 강연과 포럼,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만들기 체험, 백제왕도를 보여주는 다양한 사진과 그림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행사 기간 내내 즐길 수 있다.
한편, 백제문화유산주간은 백제역사유적지구(8개소)가 2015년 7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해 2018년에 처음으로 시작된 행사로, 7월 8일부터 일주일가 진행된다.
<사진 문화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