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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왔고, 나는 또 동해바다로 향한다!①...속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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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왔고, 나는 또 동해바다로 향한다!①...속초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9.06.21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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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 여름은 음악과 낭만이 흐른다
 

탁 트인 푸른 바다위로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온다. 솔향기 가득 실어와 마음에 안겨놓고, 파도 따라 이내 사라진다. 아쉬운 마음 드넓은 백사장 따라 걸어본다.

발 등 위로 올라온 부드러운 모래알이 발밑으로 미끄러지기를 몇 번이나 반복했을까. 그대로 주저앉아 바라보는 동해바다가 한없이 아름답다.

귓가를 간질이는 음악소리는 또 얼마나 낭만적인가. 여름의 열병을 앓듯 그곳이 그리워 또 다시 동해바다로 향하는 이유다.

▲ 속초해변/ 사진-속초시 제공

속초의 여름은 음악과 낭만이 흐른다

피서객이 몰리는 속초의 여름 해변은 다채로운 즐거움으로 반짝인다. 따가운 여름 햇살을 이고 푸른 바닷물에 풍덩 뛰어들어 시원함을 만끽하며, 출렁이는 하얀 파도에 이리 저리 흔들려도 마냥 신난다. 속초해수욕장, 등대해수욕장, 외옹치해수욕장 어디라도 좋다.

더위를 식혀주는 물놀이뿐만 아니라 일출, 일몰 무렵 낭만 가득한 해변 풍경 따라 인증샷 찍으며 감성놀이에 빠져도 즐겁다. 휴가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속초해변의 조도는 속초8경에 들만큼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곳으로, 아름다운 일출이 압권이다.

▲ 속초해수욕장/사진-속초시 제공

특히 이들 해수욕장에서는 매년 여름이면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이 펼쳐져 뜨거운 에너지를 발산하며 여행객들의 감성을 한껏 자극한다.

엑스포 분수광장, 청초해상공원, 아트플랫폼 갯배, 영금정, 장사항 등 속초 도심 주요 관광지에서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속초사잇길 음악여행 버스킹’이 열리는데, 폭염으로 거리공연이 힘든 7~8월에는 속초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로 자리를 옮겨와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사한다.

또 바다별빛 ‘대포야(夜) 사랑해(海)’가 5월~10월 중 토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대포항 친수호안 일원에서 열려 여행객들을 한밤의 바닷가 낭만으로 초대한다. 이 행사는 콘서트, 체험, 이벤트 등으로 구성되며, 콘서트는 ‘라틴음악과 함께하는 흥겨운 NIGHT’, ‘불타오르기 시작하다 THIS ISROCK’, ‘마지막 여름을 뒤집어보자 EDM PARTY’ 등 다양한 테마로 공연돼 뜨거운 열기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준다.

▲ 속초 대포항 야경

휴가철인 6~8월 공연 일정은 7월 27일, 8월 10일과 17일 등이다. 이와 함께 추억의 뽑기 이벤트, 프로포즈 이벤트 및 속초 관련 퀴즈 맞추기 등 다양한 이벤트로 푸짐한 선물도 제공, 여행객들에게 공연 외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낮의 더위가 살짝 누그러지고 어두워지기 전 속초해수욕장에서 외옹치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1.74km의 ‘바다향기로’를 따라 산책을 즐겨도 좋다.

바닷가 풍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명품 ‘동해안 감성로드’로 꼽히는 길로, 최근에는 드라마 ‘남자친구’ 촬영지로 주목 받은 곳이다.

▲ 외옹치 바다향기로 / 사진-속초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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