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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과 삼림욕을 동시에! ‘진도 관매도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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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과 삼림욕을 동시에! ‘진도 관매도 해수욕장’
  • 최홍길 서울 선정고 교사(수필가)
  • 승인 2019.06.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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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섬’ 어디까지 알고 있니? 이야기가 있는 섬 ⑤숨겨진 보석 같은 섬 속 ‘해수욕장’

관매도는 전남 진도군의 서남쪽에 위치한 섬이다. 진도 팽목항에서 배를 타고 1시간 정도 가야 하는 외진 곳에 있다.

▲ 관매도 전경

작은 섬이지만 절경만큼은 대한민국 어느 곳에 비겨도 뒤지지 않는다. 이 섬에는 천연기념물 제212호인 후박나무가 있으며, 북서쪽 해안에는 관매해수욕장 등이 있어 자연경관이 빼어나다.

관매도 해수욕장은 관매마을 입구에 있다. 고운 모래사장이 매우 인상적이다. 길이가 3km, 폭이 200m이다.

특히 백사장 뒤로는 3백 년 이상 된 곰솔이 빽빽하게 우거져 있다. 우리나라 해수욕장 가운데 가장 넓은 나무숲으로 숲길을 따라 삼림욕을 할 수 있다.

▲ 관매도해변(곰솔해변)

고운 모래사장이 퍽 인상적이다.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 해수욕장의 북쪽 끝머리에는 해식절벽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수만 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한 바위층이 수직 절벽을 이루고, 오랜 세월에 걸친 파도의 침식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파식동굴이 군데군데 흩어져 있어 신비감을 더한다.

▲ 할미중드랭이굴

관매도는 ‘음악의 섬’으로 변신하고 있다. 그에 걸맞게 전통악기 및 풍물놀이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역시 소리의 고장, 진도답다.

야외공연장에는 벤치를 아예 건반으로 만들어두고 직접 쳐보게 한다. 벤치마다 채가 묶여 있는데 채로 한번쳐보면 마디마다 소리가 다르게 느껴진다.

관매도 여행 중에 도보로 갈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은 하늘다리와 방아섬이다. 하늘다리는 관호리에서 1시간 정도 왕복이 가능하고, 방아섬은 관매리에서 2시간 정도이면 왕복할 수 있다.

▲ 관매도 하늘다리

방아섬은 도보로 접근이 가능하지만 반드시 물 빠지는 시간에 가야 건널 수 있다. 방아섬은 남근을 닮아서 호기심도 생기지만, 아름다운 야생화가 여기저기 지천에 널려 있었다.

우거진 숲을 지나다 보면 대나무 숲도 나오는데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오솔길을 따라 걷는 기분은 환상적이다. 관매도는 특히 자연산 미역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사진-진도군 제공/ 참고도서 이재언 ‘한국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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