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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불끈 솟는 순천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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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불끈 솟는 순천의 맛
  • 김초희 기자
  • 승인 2019.06.14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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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순천꼬막정식, (아래)웃장국밥

맛의 고향 순천에는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음식들이 가득하다. 불맛이 환상적인 닭구이, 다양하고 푸짐한 국밥, 잊을 수 없는 맛 꼬막정식 등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진미들이 펼쳐진다. 

특히 여름에 순천을 찾았다면 밥도둑들의 총집합 ‘한정식’과 기운이 솟아나는 짱뚱어탕은 놓쳐서는 안 될 여름 보양식이다. 올 여름은 순천에서 맛깔난 음식으로 든든하게 에너지를 채워보자.

▲ 짱뚱어탕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요! 

짱뚱어탕

순천에 가면 놓쳐서는 안 될 건강 보양식이 있다. 바로 순천만에 펼쳐진 시커먼 갯벌에서 구멍을 파고 서식하는 짱뚱어이다. 짱뚱어는 단백질이 풍부하며,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 회복과 간 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다.

또한, 비타민이 풍부하여 면역력 증진과 피부 미용에 도움을 준다. 특히 제철인 여름에 먹는 짱뚱어는 무더운 여름 원기회복에 더없이 좋은 음식이다.

짱뚱어로 만든 대표 요리 ‘짱뚱어탕’은 순천을 찾는 여행객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첫손에 꼽힌다.

짱뚱어를 삶은 국물에 붉은 고추 간 것, 무청시래기, 애호박, 대파 등 갖가지 채소를 넣고 한소끔 끓인 다음 국간장, 다진 마늘, 생강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하고 그릇에 담아내면 풋고추를 고명으로 얹어 먹는다. 기호에 따라 초피가루를 넣어 먹으면 비린내가 적게 난다.

▲ 순천 한정식

왕이로소이다!

한상가득 순천 한정식

상다리가 휘어지는 순천의 한정식은 왕이 부럽지 않다. 한상 가득 차려진 갖가지 화려한 음식들의 향연에 군침이 돈다. 특히 이 고장에서 자란 제철 식재료를 모두 음식에 담아내 맛과 감동이 더한다.

반토막 낸 묵은 통무, 순천에서만 빛을 발하는 말린 대겡이와 문저리(일명 ‘문절구’) 무침, 금풍쉥이·조기구이, 고들빼기, 갓김치 등은 대표적인 순천의 별미 음식이다.

여기에 입맛을 확 살리는 토하젓, 어리굴젓, 갈치속젓, 자리돔젓갈, 멍게젓, 돌게장, 전복젓갈, 바지락젓갈 등 다채로운 젓갈의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역시 순천 한정식의 특별함이다. 

<사진,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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