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맛과 멋을 동시에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 만들러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로 가보자. 춘천 최고 먹거리 축제인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11일 개막, 오는 16일까지 일주일간 펼쳐진다.
특히 올해 축제는 처음으로 축제 총괄 감독제를 도입, 전문성이 강화돼 예년보다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한층 풍성해졌다.
게다가 올해 처음으로 시민이 주축이 된 ‘시청퍼레이드’가 펼쳐졌다. 240여명의 시민들로 구성된 군악대, 취타대, 무하 국단, 농악단, 어우동 등이 춘천시청에서 출발, 춘천 시내 1.5km 구간을 행진하며 풍악을 올리고 화려한 공연과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며 축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뿐만 아니라 밤에 진행된 축제 개막식에서는 송가인·홍자·지원 미스트롯의 열띤 공연으로 축제 첫날 분위기를 핫하게 달궜다.
군통령으로 통하는 지원의 무대 장악력, 송블리 송가인을 외치며 축제 참가자들의 분위기에 화룡점점을 찍듯 불꽃놀이가 춘천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날 축제 개막식에서 이재수 춘천시장은 “최고의 먹거리 축제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오는 16일까지 일주일간 펼쳐진다”며 “축제장에 들러 먹는 즐거움은 물론 춘천의 멋진 하늘과 산과 강까지도 함께 즐기시기며 멋진 날을 만들어 볼 것”을 권하며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로 초대했다.
이날 이원규 춘천시의장은 “축제를 즐기기 딱 좋은 날씨다”라며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은 물론 맛있는 닭갈비 먹으며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기 바란다”고 밝혔다.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조직위원회 홍동수 위원장은 “앞으로 춘천 막국수 닭갈비가 세계인의 음식으로 발 돋음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국회의원(자유한국당)도 “춘천에는 멋진 무대가 있고 맛있는 막국수 닭갈비가 있다”라며 “그러나 교통편이 조금 불편하고 많이 막히는 것이 현실로, 이에 서울에서 오는 고속 국도 ‘제2 경춘국도’를 하나 더 만들고, 서울에서 속초까지 잇는 동서고속철까지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축제 참가하는 막국수 업소의 경우 반드시 메밀가루 60% 이상을 사용하는 곳으로 선정해, 춘천막국수의 특징과 차별화를 부각시켰다”며 “뿐만 아니라 축제 이후에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 최우수 업소를 선발하는 장치를 통해 최고의 음식의 질을 유지, 여행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만전을 기한만큼 많이들 오셔서 축제를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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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에는 저녁 내내 닭갈비 지글지글 익으며 맛있는 냄새가 진동, 시민 및 여행자들의 발길을 유혹하면서 수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올해 축제에 참가한 업소는 닭갈비 업소 8곳, 막국수 4곳으로, 축제 기간 동안 축제장에서는 막국수 7,000원, 닭갈비 1만1,000원에 맛볼 수 있다.
축제에 참여하지 않은 업체들도 축제 기간 자율적으로 5~10%까지 인하된 가격으로 막국수와 닭갈비를 판매, 여행자들을 반긴다.
보다 가성비 높은 축제 및 춘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소셜 커머스를 통해 ‘패스카드’를 구입하면 된다. 이 패스카드는 막국수와 닭갈비 시식을 포함해 관광지 입장 체험료 등이 모두 포함된 원스톱 카드로, 2만 7,000원과 2만 2,000원권 등 두 종류다.
개막 이후에도 춘천 지역 문화예술인과 예술단체 30팀, 300명은 축제 기간 동안 주무대와 소무대에서 잇따라 공연을 펼쳐 축제 기간 내내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 사생대회, 댄스경연대회 등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참여행사, 길놀이 행사와 주제관, 포토존, 갤러리관, 푸드존 등 다양해졌다.
이외에도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코레일과 연계한 상품과 축제장을 오고가는 셔틀버스도 운행돼 편의를 높였다.
축제장과 함께 북한강과 파란 하늘, 하얀 구름의 멋진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소양강스카이워크’, 막국수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 수중정원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춘천킹카누에서의 ‘카누 체험’ 등도 함께 즐기며 6월의 멋진 날을 장식해보는 건 어떨까.
사진으로 만나는 축제 개막식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