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년 역사 품은 수수께끼 같이 흥미로운 여행지 ‘아제르바이잔’...코카서스 바람에 한국여행객 68% 성장

‘기대, 그 이상의 아제르바이잔’ 캠페인 내세워 한국 시장 공략 조성란 기자l승인2019.06.09l수정2019.06.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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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관광청, 한국사무소 올해 안 개설 예정

▲ 사진-아제르바이잔 관광청 발표 자료 발췌

“5천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불의 나라’ 아제르바이잔(Azerbaijan)은 진흙화산, 불의 사원, 소금동굴, 나프탈렌 석유목욕 등 희귀한 자연과 문화를 만날 수 있고, 동서양이 어우러진 세계 몇 안 되는 여행지로, 기대 그 이상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 입니다.”

아제르바이잔 관광청(Azerbaijan Tourism Board, ATB) 플로리안 셍스트쉬미드(Florian Sengstschmid) 청장은 지난 4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서 열린 한국 첫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같이 아제르바이잔의 매력을 전하며, 올해 안 한국사무소 개설 등 향후 한국시장 진출 계획을 밝혔다.

아제르바이잔은 조지아, 아르메니아와 함께 코카서스 3국으로 불리는 곳으로, 한국 내 코카서스 바람에 힘입어 지난해 아제르바이잔을 찾은 한국여행객(7,848명)은 전년 대비 68% 성장했다.

▲ 아제르바이잔 관광청 플로리안 셍스트쉬미드(Florian Sengstschmid) 청장

플로리안 청장은 “한국은 최근 코카서스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아제르바이잔의 전략적인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아직 한국여행객 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성장률은 아시아에서 1위(중국 62%, 일본 37%)로, 이러한 향후 시장 잠재력을 보고 올해 10~11월쯤 관광청 한국사무소를 개설하고 ‘기대, 그 이상의 아제르바이잔(Take Another Look)’ 캠페인을 전개, 한국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제르바이잔관광청 해외 현지 사무소는 한국이 독일, 러시아, 인도, 아랍에미레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등에 이어 7번째로 개소되는 것이다.

최근 한국여행객 증가 이유에 대해 성민정 아제르바이잔관관청 마케팅 실장은 “코커서스 중 조지아가 뜨고 있는데다, 한국에서 ‘코카서스 3개국’이 대명사가 될 코카서스 3국 상품이 이미 구성돼 있기 때문에 아제르바이잔도 동반 성장한 측면이 있다”며 “게다가 한국 여행객 대상 E-비자, 도착비자(수수료 포함 미화 25달러) 등 비자간소화도 한국여행객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 성민정 아제르바이잔관관청 마케팅 실장이 아제르바이잔 관광 현황을 소개했다.

플로리안 셍스트쉬미드 청장은 “아제르바이잔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같은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품고 있는 여행지로, 캠페인을 통해 아제르바이잔을 보다 깊이감 있고 풍부한 역사 및 문화유산 체험이 가능한 색다른 여행지로 포지셔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여행자들은 숨겨진 보석을 발견하듯 새로운 놀라움을 느끼며 아제르바이잔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도록 아제르바이잔의 독특한 문화, 미식, 쇼핑 및 웰빙 휴양지 등 다양한 목적지로 아제르바이잔을 알릴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한국 여행사와 아제르바이잔관광 상품 개발 힘쓰는 동시에 판매 및 홍보 채널 확대, 공격적인 마케팅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대, 그 이상의 아제르바이잔’...수수께끼 같이 흥미로운 여행 즐비

카스피해 서부 연안을 끼고 러시아 남부와 이란 사이에 자리한 ‘아제르바이잔’은 세계적인 산유국답게 나라 이름도 ‘불의 땅(아제르=불, 바이잔=땅)’이란 뜻을 지닌 곳이다.

이 곳은 신석기 인류 문명부터 중세 역사 품은 고건축, 현재 모던 건축물, 자연적으로 가스가 나와 불이 꺼지지 않는 ‘붉의 사원’, 물이 불에 타는 ‘버닝워터’, 독특한 진흙화산, 소금동굴 등 희귀한 자연풍광, 동서양이 어우러진 독특한 문화 등 수수께끼 같은 흥미로운 여행지가 즐비하다.

이같은 다채로운 문화와 자연, 로컬 문화, 휴양지 등은 다양한 취향과 목적을 지닌 여행자들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궁무진한 여행 잠재력을 지닌 아제르바이잔의 여행 매력을 소개한다.

▲ / 사진-아제르바이잔관광청

* 다양한 기후 속 이색 풍광 즐기기

아제르바이잔은 세계 11개의 기후 지역 중 9개의 기후대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지역적으로 풍부하고 다양한 자연 조건과 풍경을 볼 수 있다.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는 바람의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길거리의 가로수들은 오랜 바람의 영향으로 한쪽으로 기울어져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강우량은 많지 않으며 여름은 덥고 건조하며 바람이 불어 생각만큼 덥지 않고, 겨울은 길고 기온은 한국과 비슷하다.

평야 지대는 건조한 아열대 지역이며 산악고원지대는 한랭하고 강우량이 많으며, 특히 웅장한 코카서스 산맥에 펼쳐지는 봄과 가을 색깔의 향연은 아름답다.

* 이색 지형에서 즐기는 독특한 휴양

진흙 화산, 소금동굴 등 희귀한 자연 속에서 아제르바이잔식 전통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특히 아제르바이잔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 간쟈 근처에선 즐길 수 있는 ‘나프탈란(Naftalan) 석유 목욕’은 관절통과 건선치료, 피부미용, 신경 안정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의료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한때 석유로 목욕을 한다고 해 석유산유국의 부자 목욕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세계 제일 오래된 염전 중 하나인 4500년 역사의 ‘두즈닥(Duzdagh) 소금염전’에 있는 소금동굴은 천식치료로 유명한 스파와 호텔들이 들어서 있어 웰니스 여행지로 제격이다.

수도인 바쿠 시내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고부스탄에서 20분 정도 더 이동하면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진흙 화산(Mud Volcanoes)들과 여기저기 흐르는 진흙 용암을 만날 수 있는데, 류마티즘, 피부염, 신경성염증에 효능이 있다.

▲ 불꽃타워 / 사진-아제르바이잔관광청

* 실크로드 발자취 따라 만나는 다채로운 문화

아제르바이잔은 나라 면적은 작지만 러시아, 중동, 유럽, 동양의 문화 종교 유적이 집약된 곳으로, 다채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다. 이슬람 문화권이지만 실크로드를 거쳐 간 여행자들의 영향을 받아 다양한 나라 문화, 생활양식이 융합, 아제르바이잔만의 독특한 문화를 형성, 여행자들의 호기심을 끌어당기고 있는 것.

실크로드를 따라 이동하던 불을 숭상하는 고대 페르시아 종교인 ‘조로아스터교(Zoroastrianism)의 발자취를 ‘아테쉬카(Ateshgah) 사원’에서 만날 수 있다. 아테쉬카 불의 사원에선 아스티리안의 삶을 체험할 수 있으며, 이 곳의 꺼지지 않는 불꽃은 정말 웅장하다.

이와 함께 한때 소련 지배를 받던 아제르바이잔은 러시아(소련과)과 연관된 문화, 뮤지엄, 아트, 오페라, 역사를 품고 있어 다채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다.

* Old & New ...고대 유물과 현대적 참신함 조화

5천년의 역사를 지닌 이곳에서 오래된 고대 유적부터 현대적인 면모가 어우러져 이색 매력을 자아낸다.

특히 12~14세기 중세시대 건축물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올드타운을 산책하며 예쁜 카페들과 기념품 및 카페트 가게 등을 구경하고 식당에서 아제르바이잔 전통음식을 맛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수도 ‘바쿠’의 랜다마크인 ‘불꽃타워’는 ‘불의 나라’를 상징하는 건축물로, 건물 전체가 LED 스크린으로 돼 있어 밤이면 아름다운 불빛쇼와 스크린 쇼가 연중 펼쳐진다. 불꽃타워 아래로 3.7km 산책로가 펼쳐져 있어 바쿠의 아름다운 야경을 만끽하기 좋다.

▲ 하이데르 알리예브 센터(Heydar Aliyev Center) / 사진-아제르바이잔관광청

현대적 건축물로는 ‘하이데르 알리예브 센터’를 빼놓을 수 없다. 우리나라 DDP 플라자를 다자인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하 하디드’의 작품 중 하나로. 박물관, 전시장, 콘서트홀이 하나의 입체적인 공간 안에 배치돼 있어 바쿠의 문화를 즐길 수 있다.

* 아제르바이잔 진미 맛보기!

아제르바이잔은 물가가 저렴해 가성비 좋은 미식여행을 즐기기 좋다. 특히 카스피해는 세계에서 가장 질 좋은 캐비아(철갑상어의 알)의 산지로, 그중 아제르바이잔은 캐비어 생산의 중심지인 만큼 캐비어는 꼭 맛봐야 할 요리다.

또 수천 년의 와인 생산 역사를 지닌 곳으로 와이너리 투어를 즐겨도 좋다. Fireland Vineyards Tour나 올드시티 안에 있는 Enoteca Meydan은 와인 테이스팅을 할 수 있는 곳 중 가장 유명한 곳이다.

▲ 플로브(plov)와 케밥(Kebabs) / 사진-아제르바이잔관광청

아제르바이잔 주식인 ‘플로브’, 꼬치를 숯불에 구워먹는 ‘케밥(샤실릭)’, 꿀과 견과류로 만든 딱딱하고 바삭한 식감의 약과 ‘바클라바’, 조미된 밥과 양고기를 포도잎에 말아 찐 ‘돌마’ 등도 아제르바이잔을 대표하는 먹거리다. 

이외에도 면적이 넓이 않아 수도 바쿠에서 2시간 만 벗어나면 스키, 골프 등 다양한 액티비티와 이색 풍광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아제르바이잔을 찾는 해외관광객 수는 284만4,900여 명으로 전년대비 5.7%증가했고, 인바운드 관광객 총 지출액도 20억 달러(한화 약 2조원) 이상을 기록하며 관광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같은 성장과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투자에 힘입어 지난해 아제르바이잔의 관광산업은 전체 산업 중 석유산업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또한 세계 여행 및 관광 협의회 2018년 보고서(World Travel and Tourism Council 2018 Impact Report)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 관광산업이 향후 10년간 연간 6%의 성장률을 보이며 “가장 높은 잠재력을 가진 도시 20곳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성란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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