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잠 못 이루는 여름밤, 어디서 무엇을 할까 고민된다면 군산으로 향해보자. 밤을 밝히는 아름다운 경관과 군산만의 특색있는 야행이 여름밤, 특별한 시간을 선물한다.
근대문화유산과의 특별한 추억 만들기,
‘2019 군산문화재야행(夜行)’
군산만의 특색 있는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야간형 문화향유 콘텐츠로 큰 각광을 받고 있는 ‘야행’이 시민의 힘으로 오는 8월 개최된다.
시에 따르면 ‘2019 군산문화재야행(夜行)’이 오는 8월 2일~4일, 16일~18일 3일씩 2회에 걸쳐 근대역사박물관 및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군산문화재야행(夜行)’은 (구)조선은행, (구)일본제18은행, 신흥동일본식가옥, (구)군산세관본관, 해망굴 등 군산시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문화재를 개방한다.
개방된 문화재 안에서 즐길 프로그램 및 문화재와 문화재 사이를 이어주는 거리프로그램 등 지역의 예술단체와 시민이 함께하는 80여개의 전시공연체험 문화콘텐츠를 운영할 예정이다.
야행을 위한 동국사, 신흥동일본식가옥 등 4개소의 문화재 야간 경관조명 및 근대역사박물관 루미나리에 조명 설치를 완료했다.
근대역사박물관에서 동국사에 이르는 2km 구간에 LED 조명연출 및 청사초롱 등을 이용한‘빛의 거리’를 확대 조성했다.
특히 야행거리 곳곳에 추가되는 유등조형물은 관광진흥과와 콜라보를 이뤄 관광객에게 다양한 야간조명의 아름다움과 색다른 볼거리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두양수 문화예술과장은 “근대문화유산의 보고에서 개최되는 군산문화재야행(夜行)은 근대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고 미래의 희망을 꿈꾸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은파호수공원 물빛 다리,
황홀한 야경에 더위 안녕~
은파호수공원에서는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공원 안에 있는 물빛다리가 야간경관 LED조명 옷을 입고 여름밤의 어둠을 몰아낸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야간경관 조명설치 공사를 완료하고, 이번 달부터 매일 일몰 이후부터 새벽 1시까지 야간조명을 점등한다.
새 단장한 물빛다리는 화려한 LED 조명으로 생동감을 주어 공원을 방문하는 방문객의 눈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관선 관광진흥과장은 “도심 내 야간 경관조명으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 대표 관광명소의 격을 한층 높아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 군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