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1989’! 9일 30년만에 대학로 '차 없는 거리' 돼 추억 낭만 여행 선사!

혜화로터리~이화사거리 9시부터 19시까지 차량 통제..복고패션 등으로 추억소환 김지혜 기자l승인2019.06.04l수정2019.06.0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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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인 9일 대학로가 30년 만에 ‘차 없는 거리’로 돌아가 그때 그 시절의 추억 낭만 여행을 선사한다.

대학로 차 없는 거리는 1985년 5월 4일 처음 시작돼, 매주 토요일 18시~22시, 일요일 12시~22시에 거리에서 다양한 예술 공연이 펼쳐졌었다. 그러나 미아로 확장공사에 따른 우회도로로 지정되면서 1989년 10월부터 운영이 중단됐다.

대학로가 예술공연의 명소로 자리 잡았던 그 시절 두발의 자유로움과 주말의 여유에 즐거움까지 만끽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낭만과 추억을 회상하는 Again1989!’을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9일 12시부터 17시까지 대학로(혜화로터리~이화사거리, 960m) 일대에서 ‘2019 대학로 차 없는 거리’를 시범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 대학로는 이화사거리~혜화동로터리(약 960m 구간) 양방향 도로의 차량통행이 오전9시부터 19시까지 통제된다. 대학로에 정차하는 버스노선도 우회 운행되며, 행사구간 내 버스정류소도 같은 시간 이용할 수 없다. 인근 정류소에서 하차 후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철 또는 따릉이를 이용해야한다.

▲ 1985년 대학로 거리공연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again 1989’ 그때 그 시절 추억 소환하는 대학로!

이날 대학로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가․기업․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예술공연, 예술마켓, 농부시장, 도심걷기행사까지 5개 구간에서 다양한 콘셉트로 즐길거리, 볼거리 등 풍성한 체험 행사가 펼쳐져 그때 그시절 추억을 소환한다.

2019 웰컴 대학로’ 수준 높은 공연 미리 즐겨요!

우선 1구간(혜화역 1번출구~올리브영 혜화역점)에서는 9월 대학로에서 열리는 ‘2019 웰컴 대학로’의 수준 높은 거리공연을 선보인다. ‘넌버벌 타악 퍼포먼스 공기결(空氣結)’은 단소, 피리, 해금, 아쟁 등의 악기가 북의 울림과 호흡을 함께 하며 신명나는 농악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페인터즈’는 대한민국 대표 넌버벌 퍼포먼스 그룹으로 신나는 음악에 맞춰 다양한 기법의 미술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담아낸 퍼포먼스로 기발한 반전과 재미를 선사한다.

레트로 감성 추억의 거리재현!

2구간(공간아울~마로니에 공원)은 ‘8090 추억의 거리’로 변신한다. ‘복고거리’라는 콘셉트 아래 복고패션쇼, 거리극, 마술쇼, 음악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아폴로와 쫀드기 등을 연상시키는 문방구와 땅따먹기, 굴렁쇠, 딱지치기 등 어릴 적 코 흘리며 즐기던 추억의 골목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골목놀이터가 마련돼 아련한 옛 추억과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또 추억의 복장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추억의 사진관 등 3代가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1985년 대학로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지속가능한 상생 거리 재현

3구간(마로니에 공원~예술가의 집)에서는 대학로를 대표하는 지역공동체 ‘이화예술공방’과 ‘마르쉐’가 그동안 마로니에 공원에서만 진행하던 농부시장과 예술시장을 도로까지 확대해 ‘사람, 관계, 대화’가 있는 지속가능한 상생의 공간으로 시민들을 맞는다.

스케이트보드 배우고 타고!

4구간(119안전센터~방송통신대학 정문)에서는 신발회사로 잘 알려진 반스가 ‘걸스 스케이트 클리닉’을 운영한다.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스케이트보드를 배우고 스텐실 아티스트 ‘족오’와 함께 자신만의 스케이트 보도 그립 테잎을 만드는 아트 워크숍에 참가한다.

대학로→낙산공원 ‘걷자 도심보행길’

5구간(방송통신대~서울사대부여중)부터는 도심 속 걷기 생활화와 보행문화 확산을 위한 ‘제2회 걷자, 도심보행길!’ 행사가 함께 열린다.참가시민 약 1,000명이 ‘대학로→낙산공원’을 순환하는 총 2.9km의 도심 보행길을 걸으며 ‘추억의 가족 나들이’를 즐길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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