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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풍류’, 5월31일~7월12일 상반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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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풍류’, 5월31일~7월12일 상반기 공연
  • 김지혜 기자
  • 승인 2019.05.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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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덕수궁 풍류’가 5월 31일 오후 7시 덕수궁 정관헌에서 신영희 명창의 ‘우리 시대의 명인·명창’ 공연을 시작으로 7월 12일까지 상반기 공연을 펼친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품격 전통공연으로 자리매김한 ‘덕수궁 풍류’는 올해 전통적인 연희무대인 ‘판’을 주제로 상·하반기로 나누어 열린다. 정관헌에서 열리는 상반기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인들이 꾸미는 신명의 ‘소리판’(5~6월), ‘굿판’(7월) 무대가 꾸며진다.

▲ 김영자 명창/사진=문화재청

먼저, ‘소리판’ 공연은 5월 31일 대표적인 소리꾼 신영희 명창의 신명나는 남도공연을 시작으로, 6월 7일에는 유쾌함과 신명을 담은 김영자·김일구 부부 명창의 ‘판소리 창극을 만나다’와 6월 14일에는 유지숙·최경만 부부가 황해도와 평안도의 구슬픈 서도소리를 들려줄 ‘서도소리 興(흥)과 풍류’ 공연이 준비됐다.

또 6월 21일에는 왕기철‧왕기석 형제 명창의 판소리 창극 무대 ‘王歌(왕가) 동행 - 부전여전’이, 6월 24일에는 대금산조(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보유자 이생강 명인과 김묘선 명인(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수교육조교)의 소고춤 합동공연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무대로 펼쳐진다.

7월에는 뜨거운 여름날을 맞아 가정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열정의 ‘굿판’ 공연이 2차례 열린다. 먼저, 7월 5일에는 신명과 흥으로 함께 즐기고 노는 ‘남해안 별신굿’이, 7월 12일에는 한(恨)을 녹여낸 예술적 춤과 소리의 ‘진도 씻김굿’이 펼쳐진다.

궁궐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소리와 굿, 춤이 어우러질 이번 덕수궁 풍류 행사는 별도의 관람료 없이 덕수궁 입장료만으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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