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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여행재미 풍성하게 해줄 이색 야외 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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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여행재미 풍성하게 해줄 이색 야외 공연장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9.05.27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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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에서 야외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장소

여행 중 만나는 거리 공연은 뜻밖의 재미를 선사한다. 그 나라 그 곳의 특유한 분위기 속 즐기는 공연을 만끽하는 여행은 어떨까. 미국 로스앤젤레스도 재즈,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유명 미술관, 경기장, 공항 등 이색적인 야외 공간에서 즐길 수 있어 특별한 여행을 선사한다. 아름다운 선율에 무더위 날릴 수 있는 L.A.의 이색 야외 공연장을 소개한다.

▲ 할리우드볼 ⓒLos Angeles Philharmonic Association

전설적인 공연 만나러 ‘할리우드 볼 야외 극장’ 

L.A.의 대표 낭만적인 야외극장을 꼽자면 ‘할리우드 볼(Hollywood Bowl)’이다. 빌리 홀리데이, 비틀즈 등 전설적인 뮤지션들이 공연한 곳으로, ‘2019 할리우드 볼 시즌’에는 존 레전드의 공연, 배우 휴 잭맨이 영화 히트송을 부르는 콘서트 등이 열릴 예정이니 이 시기에 맞춰 L.A여행 스케줄을 잡아보는 것도 좋겟다.

숲 속 음악 감상하듯 ‘그리스 극장’

또 그리스 극장(Greek Theatre)도 L.A.를 대표하는 야외 공연장 중 하나다. 그리피스 공원 안에 위치해 나무에 둘러싸여 있는 이 야외 극장은 최신식 음향 장비와 5,900석을 갖춘 대형 극장으로, 올여름에는 싱어송라이터 존 벨리언의 공연 등이 예정되돼 있다.

▲ 그리스 극장 ⓒFrancisco Saiso Alva

L.A.의 다양성 만나러 ‘포드 극장’

할리우드 힐스에 위치한 포드 극장(Ford Theatres)도 L.A.에서 야외 콘서트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6월부터 10월까지 열리는 프로그램에는 L.A.의 다양성을 엿볼 수 있는 음악과 댄스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다.

미술관 게티 센터의 ‘Off the 405’

L.A.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관 중 하나인 게티 센터(Getty Center)에서 5~9월 로컬 맥주와 칵테일을 마시며 신예 밴드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Off the 405’이 열린다. 게티 센터의 아름다운 풍경과 세계적 수준의 미술 컬렉션을 감상한 후 야외에서 음악 공연까지 볼 수 있어 매력적이다.

▲ LA카운티 자연사박물관 ⓒTom Bonner

LA 카운티미술관에서 열리는 ‘Jazz at LACMA’

캘리포니아 남부의 유명 재즈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만날 수 있는 LA 카운티미술관(LACMA)의 야외 재즈공연 ‘Jazz at LACMA’도 놓치면 아깝다. LACMA의 상징적 야외 설치 작품인 ‘어반 라이트’와 아름다운 재즈 선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로, 11월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무료로 공연된다.

이외에도 LA 카운티 자연사박물관(NHMLA)의야외 정원에서도 6~8월 라이브 음악 공연이 열리니 공연 일정을 미리 참고해보자.

▲ 그랜드 파크 ⓒJavier Guillen

음악 공연장으로 탈바꿈하는 LA의 공원들

올 여름 L.A.의 공원들은 훌륭한 음악 공연장을 탈바꿈해 이색 재미를 선사한다.

그 중 그랜드 파크(Grand Park)에서는 일요일마다 글로벌 하우스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푸드트럭에서 구매한 간식을 칵테일 등 음료와 함께 즐기며 전 세계의 독창적인 음악 선율에 몸을 맡겨보자.

또 과거 철로였던 부지를 공원화한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트 히스토릭 파크(Los Angeles State Historic Park) 역시 힙한 야외음악 공연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공항에서 탑승시간 기다리며 음악 공연 즐감!

LA국제공항(LAX)를 이용하는 여행객이라면 공항에서 음악 공연을 즐기며 탑승 시간을 기다리는 것을 어떨까. 올해 3회째를 맞는 LA국제공항의 음악 공연은 국내선 및 국제선 터미널에서 3월부터 12월까지 열리며, 보사노바에서 재즈 피아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차이나타운(Chinatown), 캘리포니아 플라자(California Plaza) 등 L.A. 곳곳에서 여름 내내 다양한 공연이 열릴 예정이니, 시시각각 다채로운 색깔의 하늘을 보여주는 L.A.에서 음악과 함께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보자.

▲ 그랜드 파크 ⓒJavier Guillen

<사진 로스앤젤레스관광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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