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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도 인정한 신비의 물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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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도 인정한 신비의 물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9.05.23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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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개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한바탕 신나게 즐기면서 몸과 마음에 에너지와 즐거움을 충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제13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가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청주 내수읍 초정리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 세종대왕 어가행렬

조선시대 세종과 세조 임금의 눈병과 피부병을 치료했다는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약수’와 세종대왕의 이야기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관광객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한다.

어가행렬, 전통 국악, 마당놀이 한마당, 외줄타기, 역사토크콘서트 등의 문화행사를 비롯해 초정물놀이장, 물총싸움, 초정테라피, 조선시대 저잣거리 체험, 특산물판매, 세종대왕을 주제로 한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관광객들을 기다린다.

몸과 마음에 즐거움을 채우고 싶다면 청주로 향해보자.

▲ 세종대왕 어가행렬

짜릿한 전율이 감도는 ‘볼거리’ 풍성

‘세종, 행궁에 들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제13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는 다양
한 즐거움이 함께하는데 특히 화려한 볼거리가 매력적이다.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퍼포먼스가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화려하면서도 짜릿한 감동이 느껴지는 개막행사 ‘왕과 함께 얼쑤 좋다!’ 퍼포먼스, 예술공연 등을 비롯해 특별 기획 공연 ‘세종, 행궁에 들다’와 ‘영천제’ 등이 펼쳐지며 신명나는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축제의 랜드마크인 오방색 그늘막을 활용한 피날레 공연이 펼쳐지는 폐막연 ‘태평성대, 초정이 꽃피다’는 기쁨과 화합의 대동한마당 공연으로 3일간의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특히 화려한 볼거리가 가득한 ‘어가행렬’은 빼놓을 수 없는 축제의 최고 볼거리이다. 역사적 고증을 통해 세종대왕의 초정리 행차구간을 재현, 관객과 함께 할 수 있는 어가행차로 구성해 시내 일원과 축제장에서 진행된다.

이밖에도 조선마술사, 전래동화 인형극, 퓨전국악, 국악비보이, 청주시립국악단 초
청 공연, 청주 다문화 공연, 청주시 문화고리, 청주시민예술단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축제기간 내내 펼쳐질 예정이다.

응답하라 조선시대! 생동감 넘치는 ‘즐거움’

축제장에 발을 들여 놓으면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이라는 판타지가 실현된다.

시간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세종대왕이 초정에 행차했던 1444년으로 돌아간다. 임금님을 맞이하는 그날의 설렘과 기쁨이 축제장을 가득 채운다. 살아있는 생동감 넘치는 조선시대 캐릭터들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조선시대 서민문화가 녹아있던 저자의 풍경을 재현한 ‘조선유람’은 옛 저잣거리 형태의 공간 연출로 교육·체험·시현·전시·놀이·예술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이고 지역대학생들과 연극인들이 펼치는 조선인 상황극, 퍼포먼스도 볼거리를 더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옛 복식 체험을 할 수 있는 포목점에서는 다양한 한복을 대여해 원하는 스타일로 단장을 하고 포토존에서 재미난 사진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다.

또 사물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소리꾼의 집, 선비의 그림 사군자를 부채에 그리는 체험을 할 수 있는 문인화방, 어린이가마타기, 천연염색체험, 이야기가 있는 부엌 목공예 등 시끌벅적했던 그때의 저잣거리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옛 전통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장인의 거리에서는 충북지역의 문화재 장인의 시연을 통해 이색 볼거리와 함께 배움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율곡국악기 악기 전시 및 체험, 고서묶기, 능화판밀기, 훈민정음 판각, 인출, 산초나무젓가락 만들기와 한지 전시, 우리 그릇 옹기, 대장간, 옥인장 만들기, 유기공방 등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이색 체험이 가능해 아이와 함께라면 특히 가볼만 하다.

뜨거운 햇살을 잊게 해 줄 어린이 초정약수 물놀이장과 민속악기인 호디기 체험, 신기한 종이접기 체험, 신나는 전래놀이 등 놀면서 자연스럽게 배움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가득하다.

임금님도 사랑한 치유의 물, 초정약수

샘이 깊은 물, 신비의 약수. 초정약수는 미국의 샤스터 광천, 독일의 아포리나리스 광천과 함께 세계 3대 광천의 하나로, 미네랄이 다량 함유된 천연탄산수이다.

발견된 것은 600여 년 전으로, ‘동국여지승람’과 ‘조선왕조실록’등에 세종대왕이 이곳에 머물며 눈병을 고쳤고 세조도 이 곳 약수로 심한 피부병을 고쳤다는 기록이
있다.

이처럼 임금님의 병도 낫게 했다는 초정약수의 효능을 직접 몸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약수 안개가 그윽한 임금님의 탕실에서 족욕체험과 눈씻기, 귀씻기 등을 통해 초정약수의 효능을 체험할 수 있는 임금님의 초정약수 탕실에서부터 수라간 궁녀들이 제공하는 초정약수도 맛볼 수 있다.

중전마마의 꿀피부 비법과 함께 초정약수가 담긴 마스크팩을 체험해보고 싶다면 중전마마의 아름다운 분전(조선시대 화장품가게)에 들러보자.

초정행궁 조성 공사로 인해 올해는 볼 수 없는 초정약수원탕의 아쉬움은 조형물로 대신한다.

여기에 약수를 지키는 도깨비와 약수를 몰래 팔던 봉이 김선달의 연기를 통해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특히 올해 말에 완공될 예정인 초정행궁을 가상현실 체험으로 초정행궁 홍보관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으며, ‘이야기마당’에서 지역 어르신들이 들려주는 행궁, 약수에 대한 이야기가 ‘초정리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스토리북 형태로 제작된다.

 

<사진제공 청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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