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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덕수궁 돌담길 산책!..덕수궁 내부보행로 오늘부터 야간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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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덕수궁 돌담길 산책!..덕수궁 내부보행로 오늘부터 야간개방
  • 김지혜 기자
  • 승인 2019.05.21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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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덕수궁 돌담길 걸으며 도심 속 여유를 즐겨보자. ‘덕수궁 내부보행로’ 개방시간이 오늘부터 기존 오후 5시 30분에서 오후 8시 30분으로 연장돼 퇴근길 덕수궁에 들러 돌담길 걸으며 해질녘 운치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덕수궁 내부보행로 야간 개방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다.

이번 ‘덕수궁 내부보행로 야간 개방’으로, 관람객들은 한낮에 제법 뜨거워진 태양을 피해 선선한 저녁에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면서 야간 조명 설치로 더욱 아름다운 덕수궁과 돌담길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 덕수궁 내부 보행로 / 사진-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관람객들이 고즈넉한 저녁, 도심 속 걷기 좋은 명소로 자리매김한 덕수궁 돌담길을 거닐며 궁궐 담장의 정취도 감상하고 하루의 생각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궁능유적본부는 앞으로도 덕수궁 돌담길 활성화를 위하여 ‘돌담길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덕수궁 안쪽에 보행로를 만들어 덕수궁 돌담길 중 막혀 있던 70여m 구간을 연결함으로써 하루 평균 약 1,500명 이상이 ‘덕수궁 내부보행로’를 따라 돌담길 전 구간을 막힘없이 걸으며 산책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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