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화원 ‘영주 소백산’...꽃놀이 즐기기 좋은 소백산 탐방 코스 3곳

핑크빛 꽃 세상에서 햇살처럼 환하게! 김초희 기자l승인2019.05.14l수정2019.05.1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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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무르익는 5월은 산행을 즐기기 좋은 계절이다. 따스한 햇살과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정상에 오르면 상쾌함이 밀려온다. 특히 만개한 철쭉이 만들어낸 연분홍빛 꽃물결은 상춘객의 마음에도 설렘을 꽃피운다.

진분홍빛 일색인 여느 산철쭉과 달리 연분홍빛 빛깔을 띠는 소백산 철쭉은 해발 1000m 이상 고산지대에 군락을 형성하고 있어 6월이 다 되어서야 꽃사위를 펼친다. 산 높은 곳에 군락을 이룬 철쭉의 아름다움은 대자연의 신비 그 자체이다. 천상의 화원이 이보다 아름다울까.

아름다움이 잔뜩 피어나는 철쭉시기에 맞춰 ‘영주소백산철쭉제(5월 25일~26)’도 열린다. 소백산 철쭉과 함께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축제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소백산 탐방 코스 따라 길을 나서보자.

 

아늑 완만 짧은 코스 푸른 초원 풍경 ‘삼가동코스’

 

삼가동코스는 주봉인 비로봉(해발 1,439m)을 오르는 가장 짧은 코스로, 탐방객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소백산국립공원 대표 탐방코스다. 아름다운 백두대간 소백산 능선 따라 비로봉을 향해 오르는 길은 비교적 완만하고 짧아, 쉽게 탐방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특히 산행 초입인 삼가탐방지원센터에서 아늑한 삼가야영장을 거쳐 달밭골입구까지 가는 구간은 만개한 철쭉을 눈에 담으며 쉬엄쉬엄 갈 수 있을 만큼 완만하고 길이 잘 조성돼 있다. 약 1.5km 가량 계곡을 따라 오르면 비로사가 모습을 드러낸다.

비로사 일주문 앞에 계곡을 가르는 다리를 건너 약 10분 정도 더 올라가면 달밭골마을 입구 와 비로봉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갈림길이 나온다. 이때 비로봉 방향으로 얼마 올라가지 않아 북쪽으로 가면 비로봉이, 동쪽으로 가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자락길 안내 표지판이 나온다.

특히 비로봉은 소백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희귀식물 왜솜다리를 비롯해 천연 기념물인 ‘주목군락’이 있다. 뿐만 아니라 매서운 바람과 혹독한 기후로 인해 나무와 풀들이 약 4~5m 밖에 자라지 못한 탓에 드넓은 초지가 펼쳐진다. 봄이면 이 곳에 푸른 물결이 넘실거려 싱그러운 생명력을 뿜어낸다. 봄 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백색 평원을 이루며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다.

 

아름다운 볼거리가 많은 ‘희방사코스’

 

희방사코스는 아름다운 골짜기 희방계곡을 따라 연화봉 정상으로 오르는 소백산국립공원의 대표적인 탐방코스 중 하나이다. 희방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 희방계곡, 희방폭포, 희방사를 지나 연화봉 정상을 왕복하는 탐방코스이다.

입구로 다시 되돌아오는 코스(왕복 8km, 소요시간 3시간 30분)이므로 돌아올 수 있는 체력과 일몰시간 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희방탐방지원센터에서 희방사까지의 구간은 약간 경사가 있으며 약 1.6km로 3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며 탐방로 중간 중간에 데크 등의 쉼터가 마련돼 있다. 걷기가 힘들거나 희방폭포 와 희방사만을 구경하려는 경우엔 제1주차장을 지나 800m정도 더 올라가 제2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단, 제2주차장은 소형차량만 주차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희방사에서부터 연화봉 구간은 소백산 연화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제일 빠른 탐방코스이지만 경사가 급하다. 올라가는 중간에 깔딱고개라 하여 깎아지른 듯 한 길 위에 돌계단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 희방폭포

비록 중간중간에 급경사가 있어 난이도가 쉽지만은 않지만 희방폭포와 고대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희방사를 감상할 수 있어 인기가 많은 코스이다. 조선시대 석학 서거정은 희방폭포를 보고 ‘천혜몽유처’라고 할 정도로 폭포가 주는 아름다움이 크다.

특히 5월과 6월 무렵 연화봉 정상에 오르면 연분홍 빛으로 물든 철쭉군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이밖에도 원추리 군락지 제2연화봉대피소, 소백산천문대를 만날 수 있다.

상쾌함이 밀려오는 ‘초암사코스’

 

초암공원지킴터에서 초암사와 봉두암을 거쳐 국망봉으로 올라가는 탐방코스로 비교적 완만한 코스이다. 초암사까지는 시멘트로 포장된 길이며, 초암사를 지나서는 나무계단과 흙길로 된 탐방로를 걸으며 능선을 따라 이동하면 된다.

봉두암까지는 경사가 심하지 않아 시원한 계곡 바람을 만끽하며 산행을 즐길 수 있으나 봉두암에서 국망봉에 이르는 구간은 급경사로 바뀌기 때문에 산행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탐방거리가 6.7km로 길기 때문에 체력과 일몰시간을 확인한 후 등산을 즐기는 것이 좋다.

초암사코스에서는 죽계구곡과 초암사, 봉두암터 봉바위, 돼지바위를 만날 수 있다.
특히 5월과 6월 국망봉 봉우리 주변으로 아름다운 철쭉이 만개하며 장관을 이룬다. 마치 신선이 노닐 것 같은 풍경은 힐링이 따로 없다. 1월에 눈꽃산행을 즐겨도 좋은 코스이다.

▲ 소백산자락길

<사진 영주시>


김초희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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