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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서동축제,18만 명 유치...야간 경관·프로그램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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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서동축제,18만 명 유치...야간 경관·프로그램 돋보여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9.05.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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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개막돼 즐거움을 선사한 ’익산서동축제‘가 6일 4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빛으로 물든 금마저’란 주제로 열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18만이 넘는 관람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 단심줄 꼬기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서동 선화공주의 로맨틱한 사랑과 백제 부흥을 꿈꿨던 무왕의 이야기를 ‘빛’으로 연출, 관람객들이 밤 늦게까지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 취타대 행렬

축제가 어린이날이 들어 있는 황금연휴 기간에 개최되면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많았다는 점, 그리고 금마저수지와 서동공원 일대를 유등과 한지등으로 꾸며 영롱한 빛으로 해상왕궁 백제를 연출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서정적인 축제를 선물한 점도 이채로웠다.

익산의 인물 ‘서동’을 다양한 축제 콘텐츠로 활용한 프로그램들도 돋보였다.

▲ 서동축제장 금마저수지 야간 경관

서동요 전설’을 토대로 한 서동 이야기를 관람객들이 마캐기와 탑돌이 등을 통해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고, 전문 배우들이 연출한 ‘서동 백제 사람들’은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백제로 시간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갖도록 만들었다.

무예 퍼포먼스가 가미된‘무왕행차 퍼레이드’는 백제 진영에서 출정한 군사들이 왕의 검을 전달하고 관람객과 순찰을 돌며 무왕과 병사들의 기개를 선보였다.

시민들의 끼와 열정이 넘쳤던 다양한 공연과 국악콜라보콘서트, 익산의 문화유산인 목발의 노래와 기세배 놀이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외에도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문화 곳곳을 누비는 백제투어,서동 그림책 읽어주는 마을, 서동빛나라방송국, 백제의상체험, 어린이날 특별프로그램, 서동깃발전, 서동선화 주니어 선발대회 등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들의 익산 방문을 즐겁게 해줬다

▲ 지난해 뽑힌 서동이 올해 새로 선발된 서동에게 왕관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서동선발대회에서는 무왕의 후예 추세민(22) 군이 서동왕자로 뽑혀 경주에서 선발돼 축제장을 찾은 선화공주 김규연(24) 양, 시민들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익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야간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관람객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다”며 “앞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관련 관광 콘텐츠를 강화해 서동축제가 익산을 대표하는 축제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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