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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연휴, 서울 도심·근교서 놀자!...공원·거리마다 즐길거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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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연휴, 서울 도심·근교서 놀자!...공원·거리마다 즐길거리 풍성
  • 김지혜 기자
  • 승인 2019.05.03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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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화축제’ ‘어린이날 놀이한마당’, ‘초록놀이터’, ‘어린이 정원의 날’

어린이날 연휴(4~6일)가 이어지는 이번 주말, 푸르른 5월을 즐기기 가장 좋은 시기다. 앙상했던 나뭇가지는 어느새 싱그러운 연초록으로 반짝이고, 꽃샘추위도 자취를 감추고 포근하게 나들이객들을 반긴다. 봄 여행주간과 맞물린 어린이날 연휴, 어딜 가나 북적이고 교통체증에 시달릴까 두렵다면 서울 도심 공원 속에서 가벼운 소풍을 즐겨보자.

보라매공원, 서울숲, 월드컵공원, 서울식물원, 어린이대공원, 문화비축기지 등에서는 각종 놀이터와 축제, 체험거리가 풍성해 아이들에겐 지루할 틈 없이 신나는 하루를 선물한다.

▲ 어린이대공원 서울동화축제

어린이대공원, 동화 속 세상 만나요!.. ‘서울동화축제’ 열려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와글와글 동화나라 폴짝폴짝 놀이터’를 주제로 ‘서울동화축제’가 5월 4~6일, 오전 10시~18시 열려 온가족을 동화 속 세상으로 초대한다. ‘왁자지껄 신나는 에어놀이터’에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고, 내손으로 만드는 동화, 드림캐처 만들기, 숲속의 동화가면 만들기 등 체험거리도 가득하다. 어린이대공원 중앙로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열려 다양한 마임과 마술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5월 5일 어린이날 당일에는 ‘알록달록 바닥드로잉’, ‘와글와글 퍼레이드’ 등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를 위해 어린이대공원 사거리부터 왕복 6차선 도로가 통제된다.

문화비축기지,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과 밤도깨비야시장

감탄 자아내는 서커서 재미에 빠지고 싶다면 5월 4~6일 열리는 문화비축기지의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로 가보자. 축제에서는 해외초청작(4개), 국내초청작(10개)의 공연과 서커스,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즐거움을 선사한다.

▲ 문화비축기지 밤도깨비야시장

또 밤에는 문화마당에서 밤도깨비야시장이 열려 낮과는 또다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한가로운 봄날 숲속에서 즐기는 친환경 야시장’ 콘셉트로 열리는 야시장의 푸드트럭과 수공예품 판매부스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핸드메이드 제품이 판매돼 구경하고 먹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서울숲 ‘그린피크닉’으로 플라스틱 없는 환경 소풍 즐겨요!

서울숲에서는 5월 4일 ‘그린피크닉’이 열려 플라스틱 제로 업사이클 체험,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서약, 쓰레기 헌터 봉사활동 등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특별한 환경 소풍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5월 4~5일 이틀간 어린이들이 에코백에 자신의 꿈과 행복을 그려 담아가는 ‘꿈 담아 숲으로’ 체험도 진행된다.

▲ 서울숲 그린피크닉

보라매공원, ‘어린이날 놀이한마당’

보라매공원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오전 10시~오후 5시 공군본부, 동작소방서, 보라매안전체험관 등 7개 기관이 참여하는 ‘어린이날 놀이한마당’이 열려 파일럿 체험, 소방관 체험, 화재 연기 피난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또 보라매공원 독서실 옆 광장에는 팝업놀이터가 열려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를 신나게 즐길 수 있고, 인조잔디구장에서는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탱탱볼을 대여해준다.

▲ 보라매공원 어린이 놀이한마당(소방관 체험)

월드컵공원, ‘초록놀이터’서 자연보호 미션에 도전!

월드컵공원에서는 10종의 자연보호 미션을 수행하고 ‘초록영웅’이 되어보는 ‘초록놀이터’가 서울정원박람회 정원(평화의공원)에서 5일 12시부터 16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미션은 Green, Playing, Making 3가지 테마로 자연과 가까워지는 놀이, 쓰레기 감소를 위한 분리배출 게임, 지구를 생각하는 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게임을 접목해 생태계를 보호하는 미션들을 수행하게 된다. 미션을 완료하면 ‘초록영웅’을 증명하는 망토를 만들어 입고 신나는 댄스파티에도 참여할 수 있다.

▲ 월드컵공원 어린이날행사

서울식물원, ‘Welcome day 어린이 정원의 날’

5월 1일 정식 개원한 서울식물원에서는 5월 4~12일 9일간 ‘Welcome day 어린이 정원의 날’이 열려 식물전시·페이스페인팅·만들기놀이 등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어린이정원학교에서는 컬러링북 색칠하기, 탐험일지 쓰기, 종이식물 키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어린이정원사 테마로 꾸며진 포토존에서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생태영화관에서는 ‘나비’와 ‘꿀잡이새’가 주인공인 생태 애니메이션을 상영하고, 정원사의 소품과 식물들을 테마로 한 페이스페인팅 체험도 마련한다. 특히 5월 2일부터는 제로페이 결제도 가능하며, 올해 말까지 제로페이 결제 시 30% 감면(성인 기준 이용요금 3,500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대공원, 어린이 세상

동물원이 있어 어린이날 인기가 많은 곳 중 하나인 서울 근교의 ‘서울대공원’에서는 5일 어린이날 당일 ‘어린이 세상’이 펼쳐진다. 이날 13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풍성한 이벤트로 특별한 하루를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물원 북문 소나무숲에서는 ‘동물 페이스 페인팅/ 동물 무늬 손수건 만들기’가 열려 마음에 드는 동물그림을 그리고 재미있는 사진도 찍어볼 수 있다. 또 동물원 북문 부근 자원봉사 스테이션 잔디밭에선는 ▲커다란 비눗방울을 만들며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내꿈은 방울방울’이, ▲OX 퀴즈를 풀어보는 ‘동물박사 퀴즈’, ▲공중 과자먹기, 림보, 훌라후프, 2인 3각 등 간단하지만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명랑운동회’ 등이 열린다. ▲춤 실력 뽐낼 수 있는 ‘댄싱키즈 선발대회’, ▲마술사 곽종윤과 함께 떠나는 마술여행 ▲어린이날 꽃잔치 등도 마련돼 행복한 하루를 선물한다.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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