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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기시대로 시간여행’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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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기시대로 시간여행’ 고고~
  • 정하성 기자
  • 승인 2019.05.02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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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구석기축제, 5월 3일~6일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개최

“푸르름이 가득한 5월, 경기도 연천에서 선사시대로의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다양한 체험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통해 구석기인들의 삶과 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제27회 연천 구석기축제’가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개최된다.

 

‘너도? 나도! 전곡리안’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고 있는 올해 축제는 구석기시대를 리얼하게 재연한 각종 ‘퍼포먼스’ 들이 곳곳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축제에서는 구석기인이 되어 선사시대의 의상을 입어도 보고, ‘석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여기에 구석기를 사용해 고기를 잘라 구워먹는 ‘구석기 바비큐’체험을 할 수 있다.

화창한 봄, 가족과 함께 ‘연천 구석기축제’장을 찾아 소중한 추억을 쌓아보자.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지는 1978년 한 미군 병사가 우연히 주먹도끼 발견하면서 주목 받게 됐다. 특히 동아시아 최초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발견되면서 세계적인 구석기 유적지로 집중 조명을 받았다.

이처럼 역사적 의미가 큰 구석기시대를 콘텐츠로 한 선사 문화 축제인 ‘연천 구석기 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전시행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세계 구석기체험마을’, ‘구석기바비큐’, ‘구석기퍼포먼스’, ‘구석기 퍼레이드’가 있다. ‘세계 구석기체험마을’에는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 스페인, 탄자니아, 인도, 일본 등의 선사문화를 체험을 통해 즐겁게 배워볼 수 있다.

프랑스의 ‘동굴벽화 그리기’, 독일의 ‘사냥도구 만들기·플린트 나이프 만들기’, 포르투갈 ‘선사시대 장례문화: 명판 새기기’, 인도‘선사기술 체험’, 일본 ‘구석기 칼! 자르개 사용하기’ 등의 선사문화체험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구석기 바비큐’는 연천구석기축제의 백미다. 석기로 고기를 잘라 대형 화덕에 참나무 장작불을 피워 구워먹는 바비큐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잊을 수 없는 맛과 추억을 선사한다. 이번 구석기 축제에서는 12m 길이의 대형 화덕 8개가 운영된다.

가족나들이 장소로 제격

또 축제기간 동안 구석기 복장을 한 원시인들이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데,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를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5월 3일에서 전곡읍 시내 1.5㎞구간에서는 ‘구석기 퍼레이드’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너도나도 전곡리안, 구석기 패션쇼, 구석기 가족 운동회, 구석기활쏘기, 전곡리안 공방, 소원나무, 고고학아카데미 등 구석기를 주제로 한 체험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열린다.

이밖에 공연·전시 프로그램들도 다채롭게 펼쳐져 관람객들의 흥을 돋울 것으로 보인다. ‘넌버벌 퍼포먼스, EDM 댄스파티 등 공연 프로그램과 함께, 삐에로 비보이쇼, 비눗방울놀이, 저글링, 마술, 풍선 만들기, 어린이 노래자랑 등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줄 공연도 한가득 준비돼 있다. 여기에 연천의 농·특산물을 만나 볼 수 있는 ’농·특산물장터‘도 열릴 예정이다.

 

이처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연천 구석기 축제장’은 곳곳에 활짝 핀 꽃들과 푸르름을 머금은 자연, 그리고 화장한 봄 날씨가 어우러져 가족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사진/연천군, 투어코리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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