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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향 그윽한 하동으로 ‘봄소풍’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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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향 그윽한 하동으로 ‘봄소풍’ 떠나자
  • 정하성 기자
  • 승인 2019.04.25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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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차문화축제, 5월 10일~13일 개최
 

신록의 계절,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에서는 ‘야생차문화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차시배지 화개면·악양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의 슬로건은 ‘왕의 차! 다향표원(茶香飄遠)! 천년을 넘어 세계에 닿다’로, 축제의 기본방향은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및 세계축제도시 선정과 관련한 콘텐츠를 최대
한 활용하면서 하동녹차의 세계화와 대중화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축제는 녹차의 대중화 프로그램이 확대되고, 가족 참여형, 교육형, 체험형, 지역형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된다.

 

축제는 10일 차 시배지에서 열리는 헌다례를 시작으로, 하동 차 시장 개장식과 축제 개막식이 진행된다. 11일에는 대한민국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대회와 찻자리와 함께하는 ‘악양 조씨고가 음악회’가 열리며, KBS 전국 노래자랑 녹화도 진행될 예정이다.

12일에는 ‘대한민국 다례 경연대회’와 ‘통일메아리 악단 공연’, ‘지역민이 함께 하는 내고장 멋 자랑대회’가 열리며, 13일에는 ‘하동 티 블랜딩 대회’와 ‘딩동댕 군민화합 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10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차문화 페스티벌’, ‘티 카페 체험존’,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하동의 인문가와 함께 하는 하동야생차 인문여행’, ‘차의 고장에서 즐기는 목공 DIY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기에 채엽교실, 제다교실, 차와 명상교실, 다식 교실, 차 그림 교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별천지 하동 차문화 학교’도 운영된다.

 

‘힐링과 치유의 천년차밭길 투어’에 참여 힐링 걷기여행을 즐길 수도 있다. 천년차밭길은 1200년 역사를 간직한 하동 야생차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에 맞춰 조성된 50만㎡ 규모의 탐방로로, 정금차밭에서 신촌차밭을 거쳐 쌍계사 인근 차시배지로 이어지는 2.7㎞ 구간이다. 걸어서 1시간 30분가량 걸리는 탐방로는 중간에 대나무 숲길도 조성돼 지리산 자락의 푸른 야생차밭을 조망하면서 깨끗한 공기도 마시고 심신을 정화하는 힐링코스로 그만이다.

천년차밭길 투어는 주말·휴일인 11·12일 이틀간 진행되며 행사 당일 오전 9시 40분 화개면 정금마을회관 앞에 집결해 행사 진행안내를 듣고 정금차밭 정자로 이동한 뒤 수니 킴의 버스킹을 감상한 다음 10시 20분 투어에 나선다.

 

<사진=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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