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스리랑카의 여행경보를 1단계(여행유의)에서 2단계(여행자제)로 23일 격상했다.
이번 여행경보단계 조정은 부활절이었던 지난 21일, 스리랑카의 수도인 콜롬보 및 인근 지역의 교회와 주요 호텔에서 연쇄 폭발이 발생해 290여명이 사망하고 500여명이 부상당한 상황을 감안한 것이다.
외교부는 “이미 스리랑카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은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고, 해당 지역을 여행 할 예정이라면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외교부는 스리랑카의 정세 및 치안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여행경보는 ▲여행 유의를 뜻하는 1단계(남색경보) ▲여행 자제를 뜻하는 2단계(황색경보, 여행자제) ▲여행 취소 및 철수를 권고하는 3단계(적색경보) ▲여행 금지로, 체류자의 경우 즉시 철수를 해야하는 4단계(흑색경보) ▲여행경보 3단계인 철수 권고를 뜻하는 특별여행주의보 ▲여행경보 4단계에 준하는 즉치 대피·철수해야 하는 특별여행경보 등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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