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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나비대축제! 나비와 함께 온 가족 행복 충전 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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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나비대축제! 나비와 함께 온 가족 행복 충전 봄 여행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9.04.16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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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5월 6일 열려
 

‘胡蝶春夢(호접춘몽).’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오르며 찬란한 봄날을 즐기는 꿈에 취해볼 수 있는 ‘함평나비대축제’가 4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함평천생태습지, 화양근린공원 등에서 펼쳐져 꿈결 같은 봄날의 추억을 선사한다.

함평의 대표 봄 축제인 ‘함평나비대축제’는 여행객이 직접 나비를 날려보는 체험을 비롯해 나비와 꽃, 곤충 등을 소재로 한 전시와 문화예술행사, VR 나비체험, 사랑의 앵무새 모이주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풍성해 온 가족 봄 여행지로도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특히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여행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한층 확대돼 재미를 더한다. 인기 만점인 ‘야외 나비날리기’의 행사 장소도 확대되고, 황홀한 밤을 선사할 야간 경관도 엑스포공원 내에 설치된다.

오색찬란한 호랑나비가 살랑살랑 춘심(春心)을 자극하는 ‘봄’을 만끽해보자.

 

* 보는 즐거움이 있는 봄

봄은 보는 즐거움이 있는 계절이다. 발걸음 내딛는 곳곳 화사한 꽃들이 피어나 나들이객들을 반기기 때문이다. 특히 ‘함평나비대축제’에선 ‘눈 호강 여행’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꽃들의 향연뿐만 아니라 팔랑팔랑 춤추듯 날아 다니는 나비, 그리고 나비·곤충생태관, 곤충생태학교, 다육식물관, 황금박쥐전시관, 숲속의 곤충마을, 이동식 미니 나비·곤충생태관 등 자연 생태를 배워볼 수 있는 각종 전시를 구경하는 재미가 한 가득이다.

특히 나비·곤충생태관에선 나비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준다. ‘나비·곤충 생태관’에서는 오색의 자태를 지닌 아름다운 문양의 호랑나비를 비롯해 24종 15만 마리의 다채로운 나비가 여행객을 홀린다.

알→애벌레→번데기→성충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나비애벌레 전시’와 ‘나비탄생관’, 나비한해살이 생태전시, 1급 멸종 위기종인 수염풍뎅이 등 국·내외 38종 500여 마리의 곤충의 생태를 배우는 ‘곤충 생태 전시’ 등 교과서 속 글자로 배운 나비와 곤충을 보다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그냥 보고 관찰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하며 나비·곤충의 생태를 오감으로 배워 볼 수도 있다. 곤충생태학교에서 나비·곤충 프리쇼, 나비곤충캐릭터 만화 그리기 체험, 나비표본·곤충표본제작, 곤충모형 만들기 등도 직접 해볼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450종 9천 마리 나비·곤충 표본 전시, 110여종 2,500마리의 천연기념물 및 한국고유종 민물고기 전시, 황금박쥐 생태환경을 알아보는 황금박쥐전시 등도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외에도 2,375종의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는 다육식물관, 함평만과 갯벌, 폭포, 30여종의 야생화 등 함평의 자연을 옮겨놓은 듯한 자연생태관, 아하! 나비구조대 등 3D 입체 영상, 뱀·거북·도마뱀 등 양서파충류전시 등도 또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 살랑살랑 나비의 유혹에 훈훈한 봄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얼굴에 함박 웃음꽃을 피울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해 축제기간 내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중에서도 단연 인기 만점 프로그램은 ‘나비 날리기’ 체험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 야외 나비날리기는 축제 기간 내내 중앙광장 주변, 중앙광장 옆 하천변 등에서 평일 1회, 주말 2회 무료로 진행된다. 단 현장 선착순 마감인 만큼 사전에 시간을 미리 파악, 재빠른 행동은 필수다.

직접 나비를 날려볼 기회를 잡지 못해도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알록달록 고운 꽃들 사이로 팔랑팔랑 날아다니는 나비를 잡으려 쫓아다니다 까르르 웃는 아이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한 미소가 피어오른다.

 

나비 날리기 체험뿐만 아니라 꽃동산에서 유유히 노니는 각종 나비와 산업곤충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나비모형조립하기, 젖소, 염소, 토끼 등에 먹이를 주는 ‘동물농장’, 송아지 우유 먹이기, 건초먹이기, 손착유 체험을 해보는 ‘젖소목장 나들이’, 앵무새 먹이주기, 모심기 및 보리피리 만들기 등의 농경문화체험, 미꾸라지 잡기 등 각종 체험 재미에 빠져 웃고 즐기다보면 행복한 봄 추억이 온 몸으로 스며든다.

* 핫한 전시·공연으로 여행 재미 샘솟는 봄

축제 분위기 핫 하게 달굴 전시 및 문화예술 공연도 풍성해 여행 재미를 더해준다. 4월 26일 개막 축하쇼로 축제 분위기를 띄운 후 추억의 유랑극단의 서커스, 마술 공연, 군민의 날 거리퍼레이드, 농악 등으로 시끌벅적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진다.

함평군 출신 한국화의 거묵 오당 안동숙 화백의 예술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오당 안동숙 전국 미술대회’도 5월 3일 열려 유치원생에서부터 초·중·고등학교 1,000여 명이 ‘나비와 함께하는 봄날의 여행’을 주제로 예술혼을 뽐낸다.

이외에도 역대 나비축제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나비대축제 발자취 전시관’, 60~70년대 어머니의 일생을 모형 및 디오드라마 등으로 생동감 있게 표현한 ‘함평천지 문화유물전시관’, QR코드를 이용한 나비지도 완성하기 등도 운영돼 아련한 향수와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 황금박쥐생태관

* 여행 인생샷 찍고 먹고 즐기는 ‘봄’

멋진 봄 여행 인증샷 찍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곳곳에 마련된다. 순금 162kg, 순은 281kg으로 특수 제작된 황금박쥐 조형물, 이색적인 풍경을 사진을 담을 수 있는 캐릭터 포토존 등에서 멋진 인증샷 하나쯤 남겨도 좋다.

▲ 황금박쥐조형

축제장을 벗어나 함평의 멋과 맛을 즐겨도 좋다.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양서파충류생태공원, 자연생태공원, 상해임시정부청사 교육관, 일강 김철 기념관, 해수찜, 주포한옥마을 등은 하나하나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다.

▲ 양서파충류생태관

또 함평천지한우와 쫄깃한 식감의 생고기 비빔밥, 함평만에서 게르마늄을 듬뿍 머금은 낙지도 별미 중 별미다.

올 봄, 나비같이 사뿐사뿐 가벼운 발걸음으로 온 가족 행복 충전하러 함평으로 봄
소풍에 나서보자.

▲ 일강김철기념관 전경
▲ 한우 비빕밥

<사진 함평군, 투어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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