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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갑 미식여행지 ‘샌프란시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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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갑 미식여행지 ‘샌프란시스코’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9.04.15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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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미국관광청 제공

요즘 먹는 즐거움 찾아 떠나는 ‘먹방 여행’이 대세다.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그 맛을 찾아 먹고 또 먹는 즐거움에 허리띠를 풀고 배부는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샌프란시스코를 주목해보자.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지난 8일 열린 캘리포니아관광청 ‘아시아 세일즈 & 미디어 미션’에서 만난 샌프란시스코관관청 한국사무소 조은성 대리는 “샌프란시스코는 2019년 미쉐린가이드 레스토랑이 가장 많은 ‘최고의 미식 도시’”라며 “쓰리스타 미쉐린 레스토랑만 8곳으로, 이는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것”이라고 자랑했다.

▲ 샌프란시스코관관청 한국사무소 조은성 대리

특히 샌프란시스코의 최대 매력은 세계 일류의 요리를 접시당 20~30달러 정도로 맛볼 수 있어 가성비가 높다는 점이다. 때문에 배낭여행객이나 학생들도 부담 없이 최고의 요리를 즐길 수 있어 여행만족도를 높인다.

샌프란시스코 미식여행의 또다른 특징은 베저테리언(vegetarian, 채식주의자), 페스커테리언(pescetarian) 등 못 먹는 음식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모든 것을 갖춘 곳이라는 점이다. 채식 미슐랭 레스토랑이 별도로 있고, 밀가루 류를 못 먹는 이들을 위해 ‘글루틴 프리’ 등이 표시돼 있는 등 가리는 음식에 대한 제한 없이 맛있는 요리를 취향 따라 얼마든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 샌프란시스코 재팬 타운에 위치한 퓨전 아메리칸 레스토랑 스테이트 버드 프로비전(State Bird Provisions★). 셰프가 직접 만든 요리를 카트에 싣고 다니며 하나하나 설명해주고, 설명을 들은 손님들은 마음에 드는 요리를 골라서 먹을 수 있다. 카트 요리의 가격대는 3달러부터 최대 14달러 사이로 부담 없이 마음껏 먹을 수 있다. /사진-샌프란시스코 관광청 제공

또 샌프란시스코에는 한국인들인 열광하는 커피·디저트 브랜드도 즐비하다. 가령, 필즈커피(Philz Coffee), 리추얼 커피 로스터스 (Ritual Coffee Roasters), 코나 커피, 샌프란시스코 3대 빵집 중 하나인 비 파티세리, 사이트글라스 커피(SightGlass Coffee), 타르틴(Tartine)베이커리 등이 대표적으로, 이들을 돌며 먹방 투어를 즐기며 인증샷 찍어 SNS에 올리는 카페스타그램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또 미식의 도시 샌프란시스코의 매력을 보다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쿠핑 클래스에 참여하거나, 근교에 있는 라파밸리에 방문해 와이너리 투어를 즐기고 와인과 함께 런치 코스를 즐겨도 좋다.

또 페리가 오가는 선착장인 페리빌딩에서 수요일과 토요일 진행하는 ‘파머스 마켓’에서 하는 푸드 투어를 즐겨볼 것을 추천한다. 이 곳에는 로컬 식료품과 커피, 로걸 브랜드로 이루어진 레스토랑들이 입점해 있어 조금씩 맛보며 음식의 역사에 관한 이야기도 함께 들을 수 있어 의외로 여행 재미를 더해준다.

젊은 사람들에게 가장 힙한 동네인 ‘미션 디스트릿트’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이 곳은 최근 뜨고 있는 펍이나 레스토랑, 고급 편집숍들이 있는 거리로, 곳곳의 벽화 감상하면서, 미쉐린 등 유명 레스토랑을 돌며 먹는 즐거움 만끽하는 푸드 트립을 즐겨도 좋다.

▲ 미쉐린 스타를 2016년 이후 줄곧 유지하고 있는 태국 음식점 '킨 카오(Kin Khao★)' 레스토랑. 여행객뿐 아니라 로컬들에게도 인기 있는 맛 집으로, 태국 가정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 사진-샌프란시스코 관광청 제공

한편, 지난해 샌프란시스코를 찾은 한국 여행객은 2018년 5월 기준 16만6천 명으로, 이는 전년대비 3% 증가했다.

조 대리는 “샌프란시스코를 찾는 외래 관광객 중 한국은 5번째로 큰 시장일만큼 중요 시장”이라며 “일류 요리를 주머니 부담 없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미식 매력에 초점을 맞춰 적극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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